정치 DJ “당은 억울한 사람 한도 풀어줘야”

입력 2008.03.21 (15:43)

김대중 前 대통령은 당이 비리에 관련된 사람을 배제할 책임도 있지만 억울하게 조작된 일로 희생된 사람의 한을 풀어줄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최경환 비서관이 밝혔습니다.
최 비서관은 오늘 논평을 통해 박지원 前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홍업 의원은 공천을 신청하기 전에 미리 당 지도부에 공천 문제를 얘기했고, 당이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공천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논평은 또 "김 의원의 경우 같은 문제를 두고 지난 번에는 괜찮다고 공천을 주고, 이번에는 공천을 주지 않았는데, 김 전 대통령은 이것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에도 어긋나며 김 의원을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킨 지역구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이어 박 전실장과 김 의원의 무소속 출마 여부는 두사람이 각자 선거구민과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김 전대통령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은 박 前 실장과 김 의원의 공천배제 결정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왔지만 오늘 비서진을 통해 민주당 공심위의 결정에 비판적인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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