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업적 가장 큰 대통령은 박정희”

입력 2008.08.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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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은 정부 수립 60년 동안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은 6.25 전쟁을 꼽았고, 업적을 가장 많이 남긴 대통령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는 촛불정국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넘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수립 60년,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 6.25전쟁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업적을 많이 남긴 대통령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73.4%,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5%, 노무현 전 대통령은 4.3%로 조사됐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미칠 나라로 중국과 미국이 나란히 꼽혔고 북한,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호감 가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답변이 32.3%로 가장 많고, 유럽연합과 중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이 일본을 앞섰습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권력구조 방식은 4년 중임 대통령제라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현행 5년 단임제와 의원내각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1%입니다.

지난 6월 초 17% 대까지 떨어진 이후 첫 30% 대입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을 첫번째로 꼽았고, 사회양극화,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부정부패가 뒤를 이었습니다.

<녹취> 김지연(미디어리서치 이사) : "경제 문제에 관심이 두드러져 물가상승과 일자리 창출 등의 주문이 많았습니다."

대북정책은 북한 태도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독도는 외교를 통해 우리 영토임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7.4, 민주당 18.4, 민주노동당 7.3, 친박연대 3.2, 자유선진당 2.2% 순입니다.

무응답도 27.5%에 달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천4백9십여 명 중 천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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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업적 가장 큰 대통령은 박정희”
    • 입력 2008-08-15 0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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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은 정부 수립 60년 동안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은 6.25 전쟁을 꼽았고, 업적을 가장 많이 남긴 대통령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는 촛불정국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넘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수립 60년,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 6.25전쟁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업적을 많이 남긴 대통령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73.4%,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5%, 노무현 전 대통령은 4.3%로 조사됐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미칠 나라로 중국과 미국이 나란히 꼽혔고 북한,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호감 가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답변이 32.3%로 가장 많고, 유럽연합과 중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이 일본을 앞섰습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권력구조 방식은 4년 중임 대통령제라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현행 5년 단임제와 의원내각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1%입니다. 지난 6월 초 17% 대까지 떨어진 이후 첫 30% 대입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을 첫번째로 꼽았고, 사회양극화,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부정부패가 뒤를 이었습니다. <녹취> 김지연(미디어리서치 이사) : "경제 문제에 관심이 두드러져 물가상승과 일자리 창출 등의 주문이 많았습니다." 대북정책은 북한 태도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독도는 외교를 통해 우리 영토임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7.4, 민주당 18.4, 민주노동당 7.3, 친박연대 3.2, 자유선진당 2.2% 순입니다. 무응답도 27.5%에 달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천4백9십여 명 중 천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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