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비자면제 협정’ 추진하기로

입력 2012.08.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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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러시아가 비자면제협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내용을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러시아 관광객 숫자는 15만 여명.

비자 등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증가세가 크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이에따라 비자 면제협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재환(기획재정부 장관) : "그동안 상호 교류가 별로 없었는데 비자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관광 등을 목적으로 한달에서 석달동안 상대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를 면제해 주는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초에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또 한러 FTA협정을 재추진하자고 러시아 측에 제안했습니다.

우리의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 섰지만, 러시아와의 교역는 전체의 2%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샤예브(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 : "러시아는 인접국인 한국의 개발 투자를 적극 환영합니다."

이와함께 시베리아 등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앞으로 더욱 굳게 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모스크바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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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시아, ‘비자면제 협정’ 추진하기로
    • 입력 2012-08-29 0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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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러시아가 비자면제협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내용을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러시아 관광객 숫자는 15만 여명. 비자 등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증가세가 크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이에따라 비자 면제협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재환(기획재정부 장관) : "그동안 상호 교류가 별로 없었는데 비자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관광 등을 목적으로 한달에서 석달동안 상대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를 면제해 주는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초에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또 한러 FTA협정을 재추진하자고 러시아 측에 제안했습니다. 우리의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 섰지만, 러시아와의 교역는 전체의 2%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샤예브(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 : "러시아는 인접국인 한국의 개발 투자를 적극 환영합니다." 이와함께 시베리아 등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앞으로 더욱 굳게 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모스크바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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