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빈 라덴가 한때 유착 관계

입력 2001.11.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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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때 오사마 빈 라덴이 속한 빈 라덴가와 상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주장했습니다.
BBC 시사 프로그램 `뉴스 나이트'는 9.11 테러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의 비밀 문서와 정보기관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부시 대통령이 20년 전 오사마의 형제인 살렘 빈 라덴의 미국 내 대리인이 일부 자금을 지원한 석유회사를 통해 재산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나이트'는 또 부시 대통령이 한때 빈 라덴가가 지분을 소유한 방산업체인 칼라일사의 자회사에서 중역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도 이 회사의 유급고문으로 일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 나이트'는 이어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오사마의 친척 가운데 적어도 2명이 테러 조직과 관계를 맺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었으나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수사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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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빈 라덴가 한때 유착 관계
    • 입력 2001-11-07 18:57:09
    국제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때 오사마 빈 라덴이 속한 빈 라덴가와 상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주장했습니다. BBC 시사 프로그램 `뉴스 나이트'는 9.11 테러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의 비밀 문서와 정보기관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부시 대통령이 20년 전 오사마의 형제인 살렘 빈 라덴의 미국 내 대리인이 일부 자금을 지원한 석유회사를 통해 재산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나이트'는 또 부시 대통령이 한때 빈 라덴가가 지분을 소유한 방산업체인 칼라일사의 자회사에서 중역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도 이 회사의 유급고문으로 일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 나이트'는 이어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오사마의 친척 가운데 적어도 2명이 테러 조직과 관계를 맺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었으나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수사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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