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고원에 7㎞ 시추공 뚫어 석유 시추”

입력 2014.04.07 (11:25) 수정 2014.04.07 (1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세계의 고원'으로 불리는 티베트 고원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탐사팀은 티베트 고원에서 깊이 7km에 이르는 시추공을 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이원보 중국지질대 교수는 티베트 고원은 지구의 천연가스 탐사에서 마지막 미개척지 가운데 한 곳이라며 이번에 채취하는 표본이 티베트의 석유와 가스 매장량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티베트 고원은 해발 고도가 평균 4천5백 미터로, 고원 내 창탕 분지의 경우 석유 매장량이 100억 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시추 작업이 비밀에 가려져 있다며 이 사업을 이끄는 이빙 중국지질과학원 지질학연구소 교수가 탐사 위치 공개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티베트 고원에 7㎞ 시추공 뚫어 석유 시추”
    • 입력 2014-04-07 11:25:45
    • 수정2014-04-07 17:16:04
    국제
중국이 '세계의 고원'으로 불리는 티베트 고원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탐사팀은 티베트 고원에서 깊이 7km에 이르는 시추공을 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이원보 중국지질대 교수는 티베트 고원은 지구의 천연가스 탐사에서 마지막 미개척지 가운데 한 곳이라며 이번에 채취하는 표본이 티베트의 석유와 가스 매장량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티베트 고원은 해발 고도가 평균 4천5백 미터로, 고원 내 창탕 분지의 경우 석유 매장량이 100억 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시추 작업이 비밀에 가려져 있다며 이 사업을 이끄는 이빙 중국지질과학원 지질학연구소 교수가 탐사 위치 공개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