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활용해 국가적 감염병 미리 막는다

입력 2015.08.03 (12:21) 수정 2015.08.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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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만큼 앞으로 이런 감염병의 발병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대응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 로봇 안의 열감지 센서가 작동합니다.

체온을 일일이 확인한 뒤 고열 환자를 찾아 로봇이 접근합니다.

로봇이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녹취>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습니까?"

환자가 답을 하자 메르스가 의심된다며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병원이 도입한 지능형 로봇입니다.

<인터뷰> 송세경(로봇업체 대표) : "실시간 의사와 필요한 상담을 할수있고 외로움 고독감을 케어 할수 있는..."

병원 내 식사나 빨래, 폐기물 운반도 로봇이 담당해 의료 종사자들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 환자들의 병원 안 이동 경로는 물론 다른 병원을 방문한 기록도 통합 관리하면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장) : "A병원에서 진료를 정보가 C병원에서도 확인할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다 단절돼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원격 진료 도입도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감염병 대응에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민화(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환자들이 이동할 필요도 없고 대기할 필요도 없고 의사들도 3분 보기위해서 처방하기위해 길게 환자들 볼 필요도 없고..."

전국 CCTV에 적외선 감지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으로 감염 의심 환자를 추적하는 시스템 구축도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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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활용해 국가적 감염병 미리 막는다
    • 입력 2015-08-03 12:22:22
    • 수정2015-08-03 13: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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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만큼 앞으로 이런 감염병의 발병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대응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 로봇 안의 열감지 센서가 작동합니다.

체온을 일일이 확인한 뒤 고열 환자를 찾아 로봇이 접근합니다.

로봇이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녹취>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습니까?"

환자가 답을 하자 메르스가 의심된다며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병원이 도입한 지능형 로봇입니다.

<인터뷰> 송세경(로봇업체 대표) : "실시간 의사와 필요한 상담을 할수있고 외로움 고독감을 케어 할수 있는..."

병원 내 식사나 빨래, 폐기물 운반도 로봇이 담당해 의료 종사자들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 환자들의 병원 안 이동 경로는 물론 다른 병원을 방문한 기록도 통합 관리하면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장) : "A병원에서 진료를 정보가 C병원에서도 확인할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다 단절돼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원격 진료 도입도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감염병 대응에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민화(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환자들이 이동할 필요도 없고 대기할 필요도 없고 의사들도 3분 보기위해서 처방하기위해 길게 환자들 볼 필요도 없고..."

전국 CCTV에 적외선 감지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으로 감염 의심 환자를 추적하는 시스템 구축도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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