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국내 광폭 행보…‘대망론’ 본격 시동?
입력 2016.05.28 (21:09)
수정 2016.05.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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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난 건 앞으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필요한 대권 행보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기간 중 유일하게 개인 일정을 위해 공식 일정을 비워둔 날, 반기문 총장은 대권 행보로 해석될 게 분명한 상황에서도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났습니다.
필요한 대권 행보는 더 이상 피하거나 숨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반 총장 스스로도 이제 대권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열어 놓고 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총장님께서는 대권 충청 대망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 아니고 다음에 언제 한번 내년에 와서 뵙겠습니다."
오늘(28일) 저녁에는 고건, 노신영, 한승수 전 총리 등 원로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만남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충청 후보가 아니라 통합의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켜 지지층의 외연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반 총장의 보폭은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 총장이 내일 경북 안동을 찾는 것도 영남으로의 외연 확대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더 주목할 대목은 안동 하회마을의 서애 류성용 선생 고택 방문입니다.
재상으로서 민심을 추스리고, 임진왜란을 극복한 류성용 선생의 이미지를 통합과 위기 극복의 지도자를 꿈꾸는 반 총장이 향후 대권 행보에 활용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반기문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난 건 앞으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필요한 대권 행보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기간 중 유일하게 개인 일정을 위해 공식 일정을 비워둔 날, 반기문 총장은 대권 행보로 해석될 게 분명한 상황에서도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났습니다.
필요한 대권 행보는 더 이상 피하거나 숨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반 총장 스스로도 이제 대권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열어 놓고 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총장님께서는 대권 충청 대망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 아니고 다음에 언제 한번 내년에 와서 뵙겠습니다."
오늘(28일) 저녁에는 고건, 노신영, 한승수 전 총리 등 원로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만남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충청 후보가 아니라 통합의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켜 지지층의 외연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반 총장의 보폭은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 총장이 내일 경북 안동을 찾는 것도 영남으로의 외연 확대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더 주목할 대목은 안동 하회마을의 서애 류성용 선생 고택 방문입니다.
재상으로서 민심을 추스리고, 임진왜란을 극복한 류성용 선생의 이미지를 통합과 위기 극복의 지도자를 꿈꾸는 반 총장이 향후 대권 행보에 활용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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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침없는 국내 광폭 행보…‘대망론’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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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난 건 앞으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필요한 대권 행보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기간 중 유일하게 개인 일정을 위해 공식 일정을 비워둔 날, 반기문 총장은 대권 행보로 해석될 게 분명한 상황에서도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났습니다.
필요한 대권 행보는 더 이상 피하거나 숨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반 총장 스스로도 이제 대권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열어 놓고 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총장님께서는 대권 충청 대망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 아니고 다음에 언제 한번 내년에 와서 뵙겠습니다."
오늘(28일) 저녁에는 고건, 노신영, 한승수 전 총리 등 원로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만남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충청 후보가 아니라 통합의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켜 지지층의 외연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반 총장의 보폭은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 총장이 내일 경북 안동을 찾는 것도 영남으로의 외연 확대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더 주목할 대목은 안동 하회마을의 서애 류성용 선생 고택 방문입니다.
재상으로서 민심을 추스리고, 임진왜란을 극복한 류성용 선생의 이미지를 통합과 위기 극복의 지도자를 꿈꾸는 반 총장이 향후 대권 행보에 활용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반기문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난 건 앞으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필요한 대권 행보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기간 중 유일하게 개인 일정을 위해 공식 일정을 비워둔 날, 반기문 총장은 대권 행보로 해석될 게 분명한 상황에서도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났습니다.
필요한 대권 행보는 더 이상 피하거나 숨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반 총장 스스로도 이제 대권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열어 놓고 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총장님께서는 대권 충청 대망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 아니고 다음에 언제 한번 내년에 와서 뵙겠습니다."
오늘(28일) 저녁에는 고건, 노신영, 한승수 전 총리 등 원로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만남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충청 후보가 아니라 통합의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켜 지지층의 외연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반 총장의 보폭은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 총장이 내일 경북 안동을 찾는 것도 영남으로의 외연 확대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더 주목할 대목은 안동 하회마을의 서애 류성용 선생 고택 방문입니다.
재상으로서 민심을 추스리고, 임진왜란을 극복한 류성용 선생의 이미지를 통합과 위기 극복의 지도자를 꿈꾸는 반 총장이 향후 대권 행보에 활용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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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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