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총기난사…9명 사망·용의자 자살

입력 2016.07.23 (21:01) 수정 2016.07.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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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18살의 이란계 독일인으로 전해졌습니다.

혼자서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경찰에 쫒기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온했던 금요일, 뮌헨 도심 한복판에서 총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납니다.

검은 옷차림의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입니다.

뮌헨 올림피아 쇼핑센터 건너 편 맥도널드 안에서 총격은 시작됐습니다.

용의자는 이어 맥도널드 밖으로 나와 거리에서 총을 쏘고 건너 편 쇼핑센터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페르디난트(목격자) :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는 사람이 보였고, 두 사람이 저쪽에 쓰러져 있었어요. 그러고도 총격은 계속됐어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용의자는 체포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갖고 있는 18살, 이란계 독일인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후베르투스(뮌헨 경찰청장) : "현재까지 공범이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혼자 범행한 걸로 보입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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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총기난사…9명 사망·용의자 자살
    • 입력 2016-07-23 21:05:44
    • 수정2016-07-23 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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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18살의 이란계 독일인으로 전해졌습니다.

혼자서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경찰에 쫒기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온했던 금요일, 뮌헨 도심 한복판에서 총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납니다.

검은 옷차림의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입니다.

뮌헨 올림피아 쇼핑센터 건너 편 맥도널드 안에서 총격은 시작됐습니다.

용의자는 이어 맥도널드 밖으로 나와 거리에서 총을 쏘고 건너 편 쇼핑센터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페르디난트(목격자) :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는 사람이 보였고, 두 사람이 저쪽에 쓰러져 있었어요. 그러고도 총격은 계속됐어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용의자는 체포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갖고 있는 18살, 이란계 독일인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후베르투스(뮌헨 경찰청장) : "현재까지 공범이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혼자 범행한 걸로 보입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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