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늑대’형 테러 유럽 확산…왜?

입력 2016.07.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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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수사당국은 이번 뮌헨 총격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독일 이중국적자인 용의자가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마스 스타인크라우스(독일 검찰 대변인) : "잠정적으로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용의자는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일단 IS와의 연계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번 사건처럼 유럽에는 외로운 늑대형 테러가 크게 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유럽연합 6개국에서 집계한 테러 공격 시도는 모두 211건, 모두 151명이 숨지고 36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유로폴은 2000년대 들어 테러 공격을 저지른 외로운 늑대 가운데 35%는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IS를 빙자한 테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러의 양상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반이민 정서, 정신질환에 따른 무차별 공격 등으로 복잡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테러의 대상도 지역과 인종, 대상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국제사회도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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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 늑대’형 테러 유럽 확산…왜?
    • 입력 2016-07-23 22:30:45
    국제
 독일 수사당국은 이번 뮌헨 총격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독일 이중국적자인 용의자가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마스 스타인크라우스(독일 검찰 대변인) : "잠정적으로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용의자는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일단 IS와의 연계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번 사건처럼 유럽에는 외로운 늑대형 테러가 크게 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유럽연합 6개국에서 집계한 테러 공격 시도는 모두 211건, 모두 151명이 숨지고 36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유로폴은 2000년대 들어 테러 공격을 저지른 외로운 늑대 가운데 35%는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IS를 빙자한 테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러의 양상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반이민 정서, 정신질환에 따른 무차별 공격 등으로 복잡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테러의 대상도 지역과 인종, 대상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국제사회도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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