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빈집서 수백만 원 상당 훔친 전직 프로야구 선수 검거

입력 2016.08.12 (12:03) 수정 2016.08.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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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대낮에 빈집에 몰래 들어가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 모(33, 남)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달 19일 정오쯤 서울 성동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낮에 집을 비우면 열쇠를 현관문 근처에 숨겨두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노려 비어있는 집 복도에 놓인 신발장에서 열쇠를 찾아 몰래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금품을 챙겨 나오다 집주인 강 모(79, 여) 씨와 마주쳤지만, 택배 기사라고 거짓말하며 강 씨를 밀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04년 당시 1년 가까이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다 어깨 부상으로 방출된 뒤 도박에 빠졌으며, 빚까지 내 탕진한 도박 자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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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2 12:03:02
    • 수정2016-08-12 13:13:51
    사회
서울 성동경찰서는 대낮에 빈집에 몰래 들어가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 모(33, 남)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달 19일 정오쯤 서울 성동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낮에 집을 비우면 열쇠를 현관문 근처에 숨겨두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노려 비어있는 집 복도에 놓인 신발장에서 열쇠를 찾아 몰래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금품을 챙겨 나오다 집주인 강 모(79, 여) 씨와 마주쳤지만, 택배 기사라고 거짓말하며 강 씨를 밀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04년 당시 1년 가까이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다 어깨 부상으로 방출된 뒤 도박에 빠졌으며, 빚까지 내 탕진한 도박 자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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