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K스타] 집회 참석한 차인표 “비정상은 정상을 이길 수 없다”

입력 2016.11.27 (14:23)

배우 차인표(49)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26일 저녁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근혜 퇴진' 피켓과 LED 촛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차인표의 사진이 퍼졌다.

앞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토요일(26일)에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차인표가 그 말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집회 참석 인증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리거나 언론 매체에 포착되는 형식으로 집회 참석 여부가 공개되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차인표의 집회 참석은 현장에서 목격한 시민들에 의해 알려졌다.

주말 촛불집회가 무르익을 시각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인 차인표는 인터뷰에서 주말집회와 시청률의 상관관계에 대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차인표는 "시국이 이런데 드라마가 무슨 소용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우리의 자리를 지키며 좋은 드라마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줘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라가 이 꼴인데 내가 도대체 뭐 하고 있나 싶다가도, 시청률이 높은 것을 보면 주말에 다만 한 시간 만이라도 시청자들의 시름을 덜어주자는 책임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조용히 나갔다 오려고 한다"며 촛불집회 참석을 예고했던 차인표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국민이 이렇게 소리 높여 한마음으로 외치는데 변화가 없으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며 "분명한 것은 비정상이 정상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촛불집회에 참석함으로써 현 시국에 목소리를 낸 차인표는 평소에도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꾸준히 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1995년 신애라와 결혼한 차인표는 아들 정민(18)을 낳은 뒤, 2005년과 2008년 두 딸 예은(11)과 예진(8)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2005년 부부는 "출산과 입양은 똑같은 일이다. 배가 아파 낳은 아들과 가슴 아파 낳은 딸 모두 똑같이 소중한 가족"이라며 예은을 공개 입양했다. 이들의 공개 입양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해온 차인표는 2006년 아동보호 및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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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지난 2014년 사후장기기증서약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결식아동과 북한 아동, 그리고 서울시 소외계층의 가정용 연탄 구매를 위해 각 1억 원씩 쾌척했다.

신애라-차인표 부부의 꾸준한 선행활동에 네티즌들은 "닮고 싶은 부부",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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