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맞을 목포신항, 준비는?

입력 2017.03.27 (12:07) 수정 2017.03.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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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체 내부의 바닷물과 기름을 빼내는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는 오는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목포신항에 도착한 세월호는 특수 운송장비를 이용해 육상으로 거치됩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문과 출입구 등을 통해 바닷물과 기름이 흘러나오고 있는 세월호.

배수가 끝나면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히 고정해 목포신항으로 이동합니다.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는 '모듈 트랜스포터'라고 불리는 특수 운송장비를 이용해 부두로 옮겨집니다.

이때 1대당 26톤의 중량을 분담하는 운송 장비 4백 56대가 동원됩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 "모듈 트랜스포터(특수 운송장비)를 테스트한 다음 위치 조정을 통해 선체 밑으로 들어가서 세월호를 운반하여 육상으로 거치되면 모든 인양 공정이 종료됩니다."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신항에서도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월호 거치 장소 주변에 마련된 현장수습본부 부지에는 사무실과 숙소 등으로 사용될 컨테이너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전기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범정부 관계관회의를 열어 현장수습본부 운영을 위한 분야별 협조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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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맞을 목포신항, 준비는?
    • 입력 2017-03-27 12:08:56
    • 수정2017-03-27 12: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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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체 내부의 바닷물과 기름을 빼내는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는 오는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목포신항에 도착한 세월호는 특수 운송장비를 이용해 육상으로 거치됩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문과 출입구 등을 통해 바닷물과 기름이 흘러나오고 있는 세월호.

배수가 끝나면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히 고정해 목포신항으로 이동합니다.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는 '모듈 트랜스포터'라고 불리는 특수 운송장비를 이용해 부두로 옮겨집니다.

이때 1대당 26톤의 중량을 분담하는 운송 장비 4백 56대가 동원됩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 "모듈 트랜스포터(특수 운송장비)를 테스트한 다음 위치 조정을 통해 선체 밑으로 들어가서 세월호를 운반하여 육상으로 거치되면 모든 인양 공정이 종료됩니다."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신항에서도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월호 거치 장소 주변에 마련된 현장수습본부 부지에는 사무실과 숙소 등으로 사용될 컨테이너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전기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범정부 관계관회의를 열어 현장수습본부 운영을 위한 분야별 협조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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