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작업 한창…“온전한 수습 기원”

입력 2017.03.27 (19:04) 수정 2017.03.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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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현재 작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시각에도 동거차도 앞 바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이 한창입니다.

세월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설치했던 와이어를 제거하는 작업은 오늘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와이어 제거와 함께 반잠수 선박과 세월호를 묶어 고정하는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고정 작업을 마치는 데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습니다.

세월호는 반잠수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과 배수 작업이 끝나게 되면 이르면 모레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가 오늘 세월호의 이동 일정을 밝힌 가운데, 이 곳 팽목항을 찾는 발길도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세월호 미 수습자 가족들은 남은 인양 절차가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오늘도 어업지도선을 타고 인양 현장을 초조한 마음으로 둘러봤습니다.

내일 오전엔 인양 현장 인근의 선박에서 미 수습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개 교단 종교인들이 세월호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또,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기 전에 목표 현지로 먼저 내려가 인양 과정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해 목포신항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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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인양 작업 한창…“온전한 수습 기원”
    • 입력 2017-03-27 19:04:34
    • 수정2017-03-27 19: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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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현재 작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시각에도 동거차도 앞 바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이 한창입니다.

세월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설치했던 와이어를 제거하는 작업은 오늘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와이어 제거와 함께 반잠수 선박과 세월호를 묶어 고정하는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고정 작업을 마치는 데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습니다.

세월호는 반잠수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과 배수 작업이 끝나게 되면 이르면 모레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가 오늘 세월호의 이동 일정을 밝힌 가운데, 이 곳 팽목항을 찾는 발길도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세월호 미 수습자 가족들은 남은 인양 절차가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오늘도 어업지도선을 타고 인양 현장을 초조한 마음으로 둘러봤습니다.

내일 오전엔 인양 현장 인근의 선박에서 미 수습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개 교단 종교인들이 세월호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또,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기 전에 목표 현지로 먼저 내려가 인양 과정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해 목포신항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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