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영어영역 첫 ‘절대평가’ 도입

입력 2017.03.28 (12:17) 수정 2017.03.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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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전체가 무효처리되고, EBS와 연계율은 예년처럼 70% 수준이 유지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는 처음으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집니다.

구체적으로 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응시자 가운데 상위 4%에 들어야 했지만, 이제 90점이 넘는 학생은 모두 1등급을 받게 되는 겁니다.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영어 변별력이 줄어든다는 비판도 있지만, 과도한 영어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교육부의 방침에 따른 겁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필수 과목이 된 한국사 영역은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되며,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또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연계율은 예년처럼 7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이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됩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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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능 영어영역 첫 ‘절대평가’ 도입
    • 입력 2017-03-28 12:18:07
    • 수정2017-03-28 12:24:38
    뉴스 12
<앵커 멘트>

올해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전체가 무효처리되고, EBS와 연계율은 예년처럼 70% 수준이 유지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는 처음으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집니다.

구체적으로 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응시자 가운데 상위 4%에 들어야 했지만, 이제 90점이 넘는 학생은 모두 1등급을 받게 되는 겁니다.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영어 변별력이 줄어든다는 비판도 있지만, 과도한 영어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교육부의 방침에 따른 겁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필수 과목이 된 한국사 영역은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되며,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또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연계율은 예년처럼 7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이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됩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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