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가방 1점 추가 발견…침로기록장치 미확보

입력 2017.04.28 (18:58) 수정 2017.04.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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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28) 오전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남학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어제(27) 오후에도 세월호 4층 객실에서 단원고 남학생의 이름표가 달린 교복 상의 1점이 수습됐다.

이 가방을 포함해 이날 선체 수색에서는 휴대전화 5대 등 유류품 95점 뼛조각 16점이 수습됐다.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 이뤄진 수중 수색에서도 뼛조각 1점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384점. 뼛조각은 517점이다.

현장수습본부는 단원고 학생이 머문 4층 객실과 일반인이 사용한 3층 객실을 집중 수색해나갈 예정이다.

세월호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증거 자료인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코스레코더)'는 발견되지 않았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조타실 좌현에 쌓인 장애물을 걷어내고 침로기록장치를 수색했지만 확보하지 못했다. 선조위는 "세월호 도면으로 추정한 위치에 '침로기록장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조위는 "세월호 도면에 침로기록장치가 나와 있는 만큼, 조타실에 있는 것을 전제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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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수습자 가방 1점 추가 발견…침로기록장치 미확보
    • 입력 2017-04-28 18:58:30
    • 수정2017-04-28 19:19:53
    사회
세월호 선체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28) 오전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남학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어제(27) 오후에도 세월호 4층 객실에서 단원고 남학생의 이름표가 달린 교복 상의 1점이 수습됐다.

이 가방을 포함해 이날 선체 수색에서는 휴대전화 5대 등 유류품 95점 뼛조각 16점이 수습됐다.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 이뤄진 수중 수색에서도 뼛조각 1점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384점. 뼛조각은 517점이다.

현장수습본부는 단원고 학생이 머문 4층 객실과 일반인이 사용한 3층 객실을 집중 수색해나갈 예정이다.

세월호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증거 자료인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코스레코더)'는 발견되지 않았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조타실 좌현에 쌓인 장애물을 걷어내고 침로기록장치를 수색했지만 확보하지 못했다. 선조위는 "세월호 도면으로 추정한 위치에 '침로기록장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조위는 "세월호 도면에 침로기록장치가 나와 있는 만큼, 조타실에 있는 것을 전제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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