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쉽게 해고하고 취업규칙 개악하는 위법지침 폐기”

입력 2017.04.29 (13:26) 수정 2017.04.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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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오늘) '쉽게 해고하고 마음대로 취업규칙을 개악하는 정부의 위법한 지침은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노동절을 이틀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노총 지지선언'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고 "새 정부는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문 후보가 언급한 '위법한 지침'에는 고용노동부의 양대 지침인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가 포함됐다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 최저임금 인상 ▲ 노동시간 단축 ▲ 경제민주화 실현 ▲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 ▲ 노동기본권의 온전한 보장 ▲ 생명안전 관련 업무의 정규직 고용 및 비정규직 감축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우리 모두는 노동자다. 우리의 부모도 그랬고, 자녀도 그럴 것이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은 일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일 노동절에는 후보로, 내년에는 노동자의 대통령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면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자의 삶을 낫게 하는 것보다 더 큰 성장은 없다. 경제성장이라는 이름 속에 노동자의 권리와 이익이 맨 앞에 설 것"이라면서 "동지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반드시 정권교체,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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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9 13:26:49
    • 수정2017-04-29 13:57:56
    정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오늘) '쉽게 해고하고 마음대로 취업규칙을 개악하는 정부의 위법한 지침은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노동절을 이틀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노총 지지선언'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고 "새 정부는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문 후보가 언급한 '위법한 지침'에는 고용노동부의 양대 지침인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가 포함됐다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 최저임금 인상 ▲ 노동시간 단축 ▲ 경제민주화 실현 ▲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 ▲ 노동기본권의 온전한 보장 ▲ 생명안전 관련 업무의 정규직 고용 및 비정규직 감축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우리 모두는 노동자다. 우리의 부모도 그랬고, 자녀도 그럴 것이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은 일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일 노동절에는 후보로, 내년에는 노동자의 대통령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면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자의 삶을 낫게 하는 것보다 더 큰 성장은 없다. 경제성장이라는 이름 속에 노동자의 권리와 이익이 맨 앞에 설 것"이라면서 "동지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반드시 정권교체,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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