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노총·전교조·종북세력 용서 안해”

입력 2017.04.29 (15:18) 수정 2017.04.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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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9일(오늘), "정치인들한테 민주노총과 전교조, 종북 세력을 건드리는 것은 금기 사안"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수로왕릉을 참배한 뒤 유세에서 과거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일화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열흘 남았는데 판을 한 번 뒤집어 보겠다"며 자신이 과거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경남지사로 당선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번 대통령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가난해서 이사를 다니고 고학을 했던 과거 시절의 일화를 소개한 뒤 "대한민국 70%에 달하는 서민들을 믿는다"며 "5월 9일 모든 가족들이 투표장에 가서 홍준표를 찍고 서민들의 꿈을 한번 이뤄보자"고 강조했다.

또 지역 표심을 겨냥해 "김해가 한국의 항공 중심도시, '에어 시티'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이 과정에서 김해시가 입는 소음 피해는 정부가 반드시 보상하겠다. 그리고 밀양-김해 KTX 노선을 새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선 "1번 (후보) 하고 3번 (후보)를 자세히 보면 정당이 하나, 말하자면 호남 1,2 중대"라며 "지금 누구를 뽑아도 당은합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김해 유세를 마친 뒤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울산을 거쳐 부산을 찾아 연등축제에 참석한 뒤, 구포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고 거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해공항에서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 구상' 등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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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민주노총·전교조·종북세력 용서 안해”
    • 입력 2017-04-29 15:18:39
    • 수정2017-04-29 15:33:19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9일(오늘), "정치인들한테 민주노총과 전교조, 종북 세력을 건드리는 것은 금기 사안"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수로왕릉을 참배한 뒤 유세에서 과거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일화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열흘 남았는데 판을 한 번 뒤집어 보겠다"며 자신이 과거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경남지사로 당선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번 대통령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가난해서 이사를 다니고 고학을 했던 과거 시절의 일화를 소개한 뒤 "대한민국 70%에 달하는 서민들을 믿는다"며 "5월 9일 모든 가족들이 투표장에 가서 홍준표를 찍고 서민들의 꿈을 한번 이뤄보자"고 강조했다.

또 지역 표심을 겨냥해 "김해가 한국의 항공 중심도시, '에어 시티'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이 과정에서 김해시가 입는 소음 피해는 정부가 반드시 보상하겠다. 그리고 밀양-김해 KTX 노선을 새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선 "1번 (후보) 하고 3번 (후보)를 자세히 보면 정당이 하나, 말하자면 호남 1,2 중대"라며 "지금 누구를 뽑아도 당은합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김해 유세를 마친 뒤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울산을 거쳐 부산을 찾아 연등축제에 참석한 뒤, 구포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고 거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해공항에서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 구상' 등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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