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점박이올빼미’ 오대산 인공둥지 서식 첫 확인

입력 2017.06.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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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긴점박이올빼미'가 오대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인공둥지에 정착해 새끼 2마리를 낳은 사실이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대산 산림지역에 설치한 인공둥지 22개 가운데 한 곳에 '긴점박이올빼미' 어미 한 마리와 새끼 2마리가 정착한 사실이 관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관찰된 '긴점박이올빼미'는 지난 3월쯤 인공둥지에서 정착해 새끼 2마리를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긴점박이올빼미는 오대산 등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텃새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Red List) 관심대상종(LC)으로 분류돼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구체적인 생태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긴점박이올빼미' 연구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인공둥지를 설치해 왔고, 실제 긴점박이올빼미'가 인공둥지에 정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긴점박이올빼미가 이용했던 인공둥지의 크기 및 설치 높이, 먹이활동 등 생태자료를 확보해 정보가 부족한 멸종위기종 조류의 서식지 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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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점박이올빼미’ 오대산 인공둥지 서식 첫 확인
    • 입력 2017-06-25 12:01:50
    사회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긴점박이올빼미'가 오대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인공둥지에 정착해 새끼 2마리를 낳은 사실이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대산 산림지역에 설치한 인공둥지 22개 가운데 한 곳에 '긴점박이올빼미' 어미 한 마리와 새끼 2마리가 정착한 사실이 관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관찰된 '긴점박이올빼미'는 지난 3월쯤 인공둥지에서 정착해 새끼 2마리를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긴점박이올빼미는 오대산 등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텃새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Red List) 관심대상종(LC)으로 분류돼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구체적인 생태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긴점박이올빼미' 연구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인공둥지를 설치해 왔고, 실제 긴점박이올빼미'가 인공둥지에 정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긴점박이올빼미가 이용했던 인공둥지의 크기 및 설치 높이, 먹이활동 등 생태자료를 확보해 정보가 부족한 멸종위기종 조류의 서식지 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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