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신발공장 방문…선전단체는 “상상 밖 타격” 위협

입력 2017.10.19 (08:30) 수정 2017.10.19 (13: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달 넘게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이 새로 건설된 평양 류원신발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우리 나라 신발공업부문의 전형단위,표준공장으로 훌륭히 전변된 류원신발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안정수와 최근 정치국 후보위원에 기용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김용수 부장과 조용원, 박명순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김수길 노동당 평양시 위원장이 영접했다.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현지지도 표식비를 보며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김정일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질 좋고 맵시 있는 신발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류원신발공장은 스포츠화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공장이다. 지난 7월 연건축 면적 2만 4천700여 제곱미터의 건축공사와 169종 1천844대의 설비 현대화 공사를 끝냈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김정은은 지난 달 15일 평양 순안 공항에서 발사한 화성-12형을 끝으로 한 달 넘게 미사일 개발 현지지도를 중단한 채 농장과 교육기관 등 비군사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5월 14일 화성 12형 발사를 시작으로 짧게는 7일 길게는 29일간격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18일) 대변인 성명에서 한미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및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을 비난하며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평양 신발공장 방문…선전단체는 “상상 밖 타격” 위협
    • 입력 2017-10-19 08:30:31
    • 수정2017-10-19 13:42:52
    정치
한 달 넘게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이 새로 건설된 평양 류원신발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우리 나라 신발공업부문의 전형단위,표준공장으로 훌륭히 전변된 류원신발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안정수와 최근 정치국 후보위원에 기용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김용수 부장과 조용원, 박명순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김수길 노동당 평양시 위원장이 영접했다.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현지지도 표식비를 보며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김정일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질 좋고 맵시 있는 신발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류원신발공장은 스포츠화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공장이다. 지난 7월 연건축 면적 2만 4천700여 제곱미터의 건축공사와 169종 1천844대의 설비 현대화 공사를 끝냈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김정은은 지난 달 15일 평양 순안 공항에서 발사한 화성-12형을 끝으로 한 달 넘게 미사일 개발 현지지도를 중단한 채 농장과 교육기관 등 비군사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5월 14일 화성 12형 발사를 시작으로 짧게는 7일 길게는 29일간격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18일) 대변인 성명에서 한미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및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을 비난하며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