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손 올리니 맥박도 체크…‘스마트 시티’ 성큼

입력 2018.01.11 (06:26) 수정 2018.01.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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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디서나 말로 명령만 내리면 알아서 척척 작동하고 사물을 제어할 수 있는 시대, 영화에서만 본 게 아닙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로 집 안팎에서 가전제품과 자동차까지 모두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시티'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쇼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을 자겠다고 말하자.

["잠 잘게"]

방안 모든 가전이 취침 모드로 전환합니다.

["라스베이거스의 현재 날씨 좀 알려줘!"]

인공지능 텔레비전은 일정이나 날씨 같은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주인의 감정에 맞춰 재롱을 부리는 강아지로봇, 주인을 따라 혼자 굴러가는 가방, 각종 도우미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김창현/LG전자기술전략 책임 :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서 그 기기가 고객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가치들을 더 높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도 인공지능 시대입니다.

집에 있는 냉장고 안을 차 안에서 들여다 보고 온도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맥박을 확인하겠습니다. 운전대에 손을 올려 주세요."]

운전자의 건강 상태도 체크해 바로 의사와 진료 상담도 벌입니다.

스스로 움직여 승객을 태우거나 물건을 배달하는 차, 자율 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는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백순권/현대차 연구위원 : "향후 몇 년 내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이제 '스마트 홈'을 뛰어넘어 집 안팎에서 모든 사물이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시티' 시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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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대 손 올리니 맥박도 체크…‘스마트 시티’ 성큼
    • 입력 2018-01-11 06:29:41
    • 수정2018-01-11 07: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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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디서나 말로 명령만 내리면 알아서 척척 작동하고 사물을 제어할 수 있는 시대, 영화에서만 본 게 아닙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로 집 안팎에서 가전제품과 자동차까지 모두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시티'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쇼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을 자겠다고 말하자.

["잠 잘게"]

방안 모든 가전이 취침 모드로 전환합니다.

["라스베이거스의 현재 날씨 좀 알려줘!"]

인공지능 텔레비전은 일정이나 날씨 같은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주인의 감정에 맞춰 재롱을 부리는 강아지로봇, 주인을 따라 혼자 굴러가는 가방, 각종 도우미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김창현/LG전자기술전략 책임 :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서 그 기기가 고객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가치들을 더 높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도 인공지능 시대입니다.

집에 있는 냉장고 안을 차 안에서 들여다 보고 온도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맥박을 확인하겠습니다. 운전대에 손을 올려 주세요."]

운전자의 건강 상태도 체크해 바로 의사와 진료 상담도 벌입니다.

스스로 움직여 승객을 태우거나 물건을 배달하는 차, 자율 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는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백순권/현대차 연구위원 : "향후 몇 년 내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이제 '스마트 홈'을 뛰어넘어 집 안팎에서 모든 사물이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시티' 시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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