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쇼트트랙 계주 실격 처리된 ‘문제의 장면’…결국은 ‘나쁜손’

입력 2018.02.21 (21:06) 수정 2018.02.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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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중에서도 계주는 변수와 돌발상황이 가장 많이 생기는 종목입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중국과 캐나다, 두 팀이나 실격당해 출전국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두 나라의 실격 이유를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1위로 골인한 직후에도 중국과 캐나다는 다른 팀의 실격 여부를 지켜보며 메달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이었습니다.

중국은 이른바 나쁜 손으로 불리는 판커신이 두 바퀴를 남기고 왼손으로 최민정을 미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국제빙상연맹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장면을 중국의 실격 이유로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500m에서 왼손 때문에 실격당한 최민정 등 이번 대회에서는 손을 쓰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하고 있습니다.

[진선유/KBS 해설위원 : "지금 규정은 몸이 (상대 선수 보다) 앞에 있다고 해도 손을 쓰면 안됩니다. 완벽하게 추월을 하라는 뜻인 거 같습니다."]

캐나다는 예비 주자 한 명이 경기 주로에 침범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골인 동작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선에서 한 차례, 결승에서 또 한 차례 넘어지는 돌발상황을 딛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되면서 순위 결정전 격인 B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깜짝 동메달을 따고 환호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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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쇼트트랙 계주 실격 처리된 ‘문제의 장면’…결국은 ‘나쁜손’
    • 입력 2018-02-21 21:07:57
    • 수정2018-02-21 21:15:39
    뉴스 9
[앵커]

쇼트트랙 중에서도 계주는 변수와 돌발상황이 가장 많이 생기는 종목입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중국과 캐나다, 두 팀이나 실격당해 출전국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두 나라의 실격 이유를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1위로 골인한 직후에도 중국과 캐나다는 다른 팀의 실격 여부를 지켜보며 메달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이었습니다.

중국은 이른바 나쁜 손으로 불리는 판커신이 두 바퀴를 남기고 왼손으로 최민정을 미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국제빙상연맹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장면을 중국의 실격 이유로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500m에서 왼손 때문에 실격당한 최민정 등 이번 대회에서는 손을 쓰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하고 있습니다.

[진선유/KBS 해설위원 : "지금 규정은 몸이 (상대 선수 보다) 앞에 있다고 해도 손을 쓰면 안됩니다. 완벽하게 추월을 하라는 뜻인 거 같습니다."]

캐나다는 예비 주자 한 명이 경기 주로에 침범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골인 동작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선에서 한 차례, 결승에서 또 한 차례 넘어지는 돌발상황을 딛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되면서 순위 결정전 격인 B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깜짝 동메달을 따고 환호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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