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위해서라면…’ 물속 숨 참기 ‘24분 11초’ 세계신!

입력 2018.03.20 (09:46) 수정 2018.03.20 (1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4분 11초.

올해 쉰 두 살의 크로아티아의 부디미르 소바트 부다 씨가 아무런 장비 없이 물속에서 숨 참기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종전 세계 기록도 갖고 있던 부다 씨는 이번에 기록을 7초 더 늘렸는데요.

18분대에서 살짝 고비가 있었지만 오직 강인한 정신력으로만 이 위기를 넘겼습니다.

[부디미르 부다/물속에서 숨 참기 세계기록 보유자 : "갑자기 공포가 밀려왔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괜찮아졌습니다. 목표의 절반쯤 왔을 때였죠. 좀 더 오래 버틸 수도 있었지만, 일정한 선을 넘기지 않기로 코치와 약속을 했거든요."]

사람들의 환호성 속에 부다 씨가 물속에서 나와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17살 딸입니다.

부다 씨가 이런 기록 도전에 나선 것도 바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 딸을 위해서입니다.

크로아티아에는 자폐증 환자가 만2천 명 정도 되는데요, 부다 씨는 자신의 도전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자폐증 환자들에게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딸을 위해서라면…’ 물속 숨 참기 ‘24분 11초’ 세계신!
    • 입력 2018-03-20 09:48:18
    • 수정2018-03-20 10:47:24
    930뉴스
24분 11초.

올해 쉰 두 살의 크로아티아의 부디미르 소바트 부다 씨가 아무런 장비 없이 물속에서 숨 참기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종전 세계 기록도 갖고 있던 부다 씨는 이번에 기록을 7초 더 늘렸는데요.

18분대에서 살짝 고비가 있었지만 오직 강인한 정신력으로만 이 위기를 넘겼습니다.

[부디미르 부다/물속에서 숨 참기 세계기록 보유자 : "갑자기 공포가 밀려왔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괜찮아졌습니다. 목표의 절반쯤 왔을 때였죠. 좀 더 오래 버틸 수도 있었지만, 일정한 선을 넘기지 않기로 코치와 약속을 했거든요."]

사람들의 환호성 속에 부다 씨가 물속에서 나와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17살 딸입니다.

부다 씨가 이런 기록 도전에 나선 것도 바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 딸을 위해서입니다.

크로아티아에는 자폐증 환자가 만2천 명 정도 되는데요, 부다 씨는 자신의 도전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자폐증 환자들에게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