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준비 나선 가수들, 28일 합동연습 추진

입력 2018.03.23 (06:47) 수정 2018.03.23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수들은 오는 28일 합동연습을 추진하고, 정부 사전점검단은 어제 평양을 방문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시범단도 예술단과 함께 방북했다 돌아오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사랑의 미로'의 주인공 최진희 씨.

9일 있으면 네 번째 북한 무대에 오릅니다.

2005년 금강산 공연 이후 13년만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예술단의 '사랑의 미로'를 들을 때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북한 공연.

[최진희/가수 : "아 저렇게 북한 노래도 우리가 부르고 남한 노래도 그쪽에서 부르고 서로 마음대로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민족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준비중입니다.

[최진희/가수 : "'안녕히 다시 만나요' 이런 노래 하잖아요. 그 노래도 꼭 하고 싶고, (북한 가수들과)같이."]

YB도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 1178km를 제목으로 딴 '1178'이라는 노래 등을 준비중입니다.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을 평양에서 시작하게 된 조용필 씨와 방북 예술단의 막내 '레드벨벳'등 평양공연에 참가하는 가수들은 28일 합동 연습을 추진중입니다.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정부 사전점검단도 어제부터 평양에서 공연장 시설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사회자도 물색중입니다.

[탁현민/청와대 선임행정관 : "전체 구성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아야죠. (김제동 씨가 사회 볼 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정부는 예술단 일정에 맞춰 태권도시범단도 31일 방북해 다음 달 3일 돌아오는 일정을 놓고 북측과 협의중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양공연’ 준비 나선 가수들, 28일 합동연습 추진
    • 입력 2018-03-23 06:49:44
    • 수정2018-03-23 07:14:56
    뉴스광장 1부
[앵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수들은 오는 28일 합동연습을 추진하고, 정부 사전점검단은 어제 평양을 방문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시범단도 예술단과 함께 방북했다 돌아오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사랑의 미로'의 주인공 최진희 씨.

9일 있으면 네 번째 북한 무대에 오릅니다.

2005년 금강산 공연 이후 13년만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예술단의 '사랑의 미로'를 들을 때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북한 공연.

[최진희/가수 : "아 저렇게 북한 노래도 우리가 부르고 남한 노래도 그쪽에서 부르고 서로 마음대로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민족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준비중입니다.

[최진희/가수 : "'안녕히 다시 만나요' 이런 노래 하잖아요. 그 노래도 꼭 하고 싶고, (북한 가수들과)같이."]

YB도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 1178km를 제목으로 딴 '1178'이라는 노래 등을 준비중입니다.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을 평양에서 시작하게 된 조용필 씨와 방북 예술단의 막내 '레드벨벳'등 평양공연에 참가하는 가수들은 28일 합동 연습을 추진중입니다.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정부 사전점검단도 어제부터 평양에서 공연장 시설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사회자도 물색중입니다.

[탁현민/청와대 선임행정관 : "전체 구성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아야죠. (김제동 씨가 사회 볼 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정부는 예술단 일정에 맞춰 태권도시범단도 31일 방북해 다음 달 3일 돌아오는 일정을 놓고 북측과 협의중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