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환영 만찬 ‘눈길’…리설주 참석 가능성은?

입력 2018.04.23 (21:03) 수정 2018.04.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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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 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게 바로 환영 만찬 일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여사가 함께 참석해 남북 정상간 최초로 부부 동반 만찬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 2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배우자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이희호, 권양숙 여사는 북한의 여성계 대표들과 만났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최근 최고지도자의 배우자로서 리설주 여사를 부각시켜 정상 국가임을 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달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함께 공식 일정에 참석했고, 우리 대북특사단 만찬에도 함께하는 등 최근 주요 남북교류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리 여사가 동행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처음으로 남북 부부 동반 공식 환영 만찬이 되는 것은 물론, 첫 남북 '퍼스트 레이디' 회동도 진행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내일(24일)부터는 정상회담 리허설도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 "(24일엔) 우리 측에서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을 판문점에서 개최합니다."]

남북이 합의한 최종 세부 일정과 내용에 대해선 정상회담 하루 전날 임종석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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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환영 만찬 ‘눈길’…리설주 참석 가능성은?
    • 입력 2018-04-23 21:04:50
    • 수정2018-04-23 2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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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 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게 바로 환영 만찬 일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여사가 함께 참석해 남북 정상간 최초로 부부 동반 만찬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 2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배우자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이희호, 권양숙 여사는 북한의 여성계 대표들과 만났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최근 최고지도자의 배우자로서 리설주 여사를 부각시켜 정상 국가임을 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달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함께 공식 일정에 참석했고, 우리 대북특사단 만찬에도 함께하는 등 최근 주요 남북교류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리 여사가 동행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처음으로 남북 부부 동반 공식 환영 만찬이 되는 것은 물론, 첫 남북 '퍼스트 레이디' 회동도 진행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내일(24일)부터는 정상회담 리허설도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 "(24일엔) 우리 측에서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을 판문점에서 개최합니다."]

남북이 합의한 최종 세부 일정과 내용에 대해선 정상회담 하루 전날 임종석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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