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북핵, 완전 폐기면 미래 보장”

입력 2018.04.23 (21:04) 수정 2018.04.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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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성의있는 조치라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성의있는 선행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며,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 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문대통령은 그동안 핵 동결이 비핵화 대화의 입구라는 입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만큼 남북, 북미정상회담에서 더 나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완전한 핵폐기의 길로 걸어간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입니다."]

평화협정 체결과 체제 안전, 경제 지원 등을 위해선 반드시 비핵화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우회적으로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협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야의 초당적 협력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회담에 임하겠습니다."]

문대통령은 남은 기간 외부행사를 대부분 취소한 채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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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북핵, 완전 폐기면 미래 보장”
    • 입력 2018-04-23 21:05:27
    • 수정2018-04-23 2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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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성의있는 조치라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성의있는 선행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며,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 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문대통령은 그동안 핵 동결이 비핵화 대화의 입구라는 입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만큼 남북, 북미정상회담에서 더 나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완전한 핵폐기의 길로 걸어간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입니다."]

평화협정 체결과 체제 안전, 경제 지원 등을 위해선 반드시 비핵화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우회적으로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협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야의 초당적 협력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회담에 임하겠습니다."]

문대통령은 남은 기간 외부행사를 대부분 취소한 채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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