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든 차에 ‘미세먼지’ 배출 등급…운행 제한 가시화

입력 2018.04.24 (12:22) 수정 2018.04.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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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부가 국내 모든 차량에 미세먼지 발생 정도를 고려한 새 배출가스 등급을 부여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 등급에 따라 미세먼지가 심할 때 낮은 등급의 차량을 서울 사대문 안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제작중이거나 운행중인 모든 차량에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이 새로 매겨집니다.

환경부는 내일부터 국내 차량을 미세먼지의 주 원인인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개정 규정을 시행합니다.

새 등급은 특히 휘발유차나 경유차 등 유종과 연식을 따져 분류됩니다.

배출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경유차일수록, 그리고 연식이 오래될 수록 낮은 등급을 받는 식입니다.

특히, 휘발유차에 비해 10배 정도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경유차는 최고 등급이 3등급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운전자들은 환경부 홈페이지 등에 고시된 등급 구분표를 확인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이 등급을 활용해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 낮은 등급의 차량이 서울 4대문 안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또, 진입 제한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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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모든 차에 ‘미세먼지’ 배출 등급…운행 제한 가시화
    • 입력 2018-04-24 12:25:39
    • 수정2018-04-24 13:09:00
    뉴스 12
[앵커]

환경부가 국내 모든 차량에 미세먼지 발생 정도를 고려한 새 배출가스 등급을 부여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 등급에 따라 미세먼지가 심할 때 낮은 등급의 차량을 서울 사대문 안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제작중이거나 운행중인 모든 차량에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이 새로 매겨집니다.

환경부는 내일부터 국내 차량을 미세먼지의 주 원인인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개정 규정을 시행합니다.

새 등급은 특히 휘발유차나 경유차 등 유종과 연식을 따져 분류됩니다.

배출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경유차일수록, 그리고 연식이 오래될 수록 낮은 등급을 받는 식입니다.

특히, 휘발유차에 비해 10배 정도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경유차는 최고 등급이 3등급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운전자들은 환경부 홈페이지 등에 고시된 등급 구분표를 확인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이 등급을 활용해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 낮은 등급의 차량이 서울 4대문 안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또, 진입 제한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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