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미 합의 환영…비핵화 적극 협조”

입력 2018.06.13 (06:38) 수정 2018.06.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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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국가들은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있을 추가 협상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은 성명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은 외교적 해법만이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공동 성명은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는 신호를 줬다며, 유럽연합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이 올바른 방향의 첫번째 단계라며, 실천적인 결과가 뒤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도 이번 회담이 지역 안보에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유럽 주요 언론들은 이번 회담을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비핵화의 구체적 내용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미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과거에 비춰볼 때 놀랄만한 반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는 화해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도이치벨레 등 독일 언론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했지만, 비핵화의 구체적 실행 계획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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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북미 합의 환영…비핵화 적극 협조”
    • 입력 2018-06-13 06:38:49
    • 수정2018-06-13 1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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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국가들은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있을 추가 협상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은 성명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은 외교적 해법만이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공동 성명은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는 신호를 줬다며, 유럽연합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이 올바른 방향의 첫번째 단계라며, 실천적인 결과가 뒤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도 이번 회담이 지역 안보에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유럽 주요 언론들은 이번 회담을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비핵화의 구체적 내용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미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과거에 비춰볼 때 놀랄만한 반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는 화해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도이치벨레 등 독일 언론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했지만, 비핵화의 구체적 실행 계획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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