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이런 카레 보셨나요?…별난 카레 총집합

입력 2018.06.22 (08:40) 수정 2018.06.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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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박은주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은 카레 소식 갖고 오셨다고요?

[기자]

네 온 국민 음식이죠, 카레.

그런데 오늘은 좀 특별한 카레인데요.

그런데 두 분께 퀴즈 하나 내볼게요.

카레의 원조, 인도일까요 일본일까요?

[앵커]

인도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인도 커리가 원조인데요.

인도가 오랫동안 영국 지배를 받았잖아요.

인도 커리가 영국을 통해 일본으로 전해졌고 다시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일본식 발음인 카레로 바뀌었습니다.

이 카레, 오늘은 색다른 재료들과 만나 새로운 시도들 보여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요즘 이렇게 야외에 테이블 둔 식당들 많죠.

오늘은 여기서 이색 카레를 만나볼 건데요.

아담한 내부는 마치 가정집에 온 듯 편안하고 또 평범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카레 결코 평범하지 않은데요.

지금껏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카레들,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비주얼로 시선 끄는 메뉴가 있는데요.

예쁜 모양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바로 이 생크림이 구름처럼 올라가 있는 카렙니다.

푸짐한 달걀말이와 생크림이 잘 어우러져 있죠.

이곳에선 직접 만든 카레 가루를 사용하는데요.

강황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을 배합해 카레 베이스를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카레보단 많이 묽은데요.

[김노다/카레 전문점 운영 : "버터하고 밀가루를 섞어서 카레를 걸쭉하게 만드는 (‘루’라는) 그런 게 있는데, 저희는 ‘루’를 안 넣고 그냥 순수한 재료들만 이용해서 만들다 보니까 인도 카레처럼 상당히 묽어요. 바나나, 파인애플, 꿀 이런 걸 이용해서 단맛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제 카레에 얹어줄 푸짐한 달걀말이를 만들 차롄데요.

먼저 달걀 4개를 풀어줍니다.

여기에 다랑어포와 맛술, 청주, 설탕 등을 졸여서 만든 육수를 섞어주고요.

일본식 간장인 쯔유도 넣어줍니다.

이 양념들이 달걀말이의 깊은 맛을 내줍니다.

맛뿐만 아니라 식감도 다릅니다.

잘 섞은 달걀은 팬에 부어주고요.

젓가락으로 계속 섞어가며 익히면, 일반 달걀말이보다 부드러운 달걀말이가 완성됩니다.

이것, 밥 위에 푸짐하게 얹고요.

그 위에 카레를 넉넉히 부어줍니다.

이 카레의 핵심은 바로 구름처럼 올라간 생크림인데요.

부드러운 생크림을 달걀말이 위에 가득히 올려주면,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크림 에그카레 완성입니다.

또 다른 이색 카레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엔 튀김과 카레가 어우러진 새우튀김 카레입니다.

튀김 재료로는 먼저 파와 배추가 들어가는데요.

그다음 껍질 깐 새우를 준비합니다.

이 재료들을 함께 섞어 잘 반죽하고요.

전용 틀을 이용해 튀겨주면 이렇게 동그랗게 모양이 잡힙니다.

잘 튀겨지면, 밥 위에 얹어 내는데요.

그런데 그릇이 좀 특이하죠. 카레를 위해 주문 제작한 방짜유기입니다.

[김노다/카레 전문점 운영 : "일단 (잘) 식지 않고요. 카레가 더 돋보이고 가장 한국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제작하게 됐습니다."]

동글동글 꼭 공처럼 생겼죠.

튀김과 카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우튀김 카레, 완성입니다.

새우가 들어 있어 씹는 맛도 재미있다는데요,

그 맛은 과연 어떨까요?

[양가현/서울시 영등포구 : "튀김이 동그랗게 카레에 얹어서 나오니까 그게 일단 신기했고요. 그리고 튀김도 아주 바삭하고 카레랑 어울려서 맛있는 것 같아요."]

이색 카레, 집에서 즐겨볼까요?

이번에도 계란이 등장하는데 여기선 구워봅니다.

모양이 조금 독특하죠.

달걀을 통째로 넣어 든든한 구운 달걀 카레입니다.

먼저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줍니다.

여기에 미리 삶아둔 달걀을 넣고 튀기듯이 노릇노릇하게 굽는데요.

이때 식용유가 튈 수 있으니 팬 뚜껑은 꼭 닫아줍니다.

채소는 간단하게 양파만 사용하는데요.

양파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불 조절이 특히 중요합니다.

센 불에서 볶다가 중불로 줄여야 단맛이 확 살아납니다.

양파 익으면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여기에 카레 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이제 잘 끓이기만 하면 구운 달걀 카레 완성입니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푸짐해보이죠.

이번에는 좀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 볼까요.

바로 이 다크 초콜릿입니다.

카레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의외로 색다른 맛 선사한다는데요.

우선 채소와 고기를 넣고 적당히 익을 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그다음 여기에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넣어주는데요.

고소함은 배가 되고, 카레의 맛과 향은 깊어집니다.

동남아 여행지에서 먹던 느낌도 나는데요

[하은정/경기도 부천시 :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넣으면 카레의 풍미가 아주 좋아지는 것 같아요. 부드럽고 향도 좋아서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카레 가루를 넣고 풀어주면서, 카레 농도를 적당히 맞춰 줍니다.

여기에 특별함 더할 다크 초콜릿 넣어줄 건데요.

카레가 끓을 때 두 조각 넣고 잘 섞어가며 녹여주면 됩니다.

달콤 쌉싸름한 느낌의 초콜릿 카레, 완성입니다.

평범한 카레에 간단히 재료만 더해줘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변신하죠.

어른은 물론, 아이들 입맛도 잡을 수 있는데요.

["맛있어. 엄마!"]

[하은정/경기도 부천시 : "구운 달걀을 카레하고 같이 먹으니까 촉촉하고 맛이 있는지 아이가 너무 잘 먹고요. 초콜릿이 들어가니까 향도 많이 나고 초콜릿 맛도 느껴지고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재료들과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카레들!

그냥 카레도 좋지만 이색 카레도 재밌게 즐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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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이런 카레 보셨나요?…별난 카레 총집합
    • 입력 2018-06-22 08:44:27
    • 수정2018-06-22 11:36:35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박은주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은 카레 소식 갖고 오셨다고요?

[기자]

네 온 국민 음식이죠, 카레.

그런데 오늘은 좀 특별한 카레인데요.

그런데 두 분께 퀴즈 하나 내볼게요.

카레의 원조, 인도일까요 일본일까요?

[앵커]

인도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인도 커리가 원조인데요.

인도가 오랫동안 영국 지배를 받았잖아요.

인도 커리가 영국을 통해 일본으로 전해졌고 다시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일본식 발음인 카레로 바뀌었습니다.

이 카레, 오늘은 색다른 재료들과 만나 새로운 시도들 보여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요즘 이렇게 야외에 테이블 둔 식당들 많죠.

오늘은 여기서 이색 카레를 만나볼 건데요.

아담한 내부는 마치 가정집에 온 듯 편안하고 또 평범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카레 결코 평범하지 않은데요.

지금껏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카레들,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비주얼로 시선 끄는 메뉴가 있는데요.

예쁜 모양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바로 이 생크림이 구름처럼 올라가 있는 카렙니다.

푸짐한 달걀말이와 생크림이 잘 어우러져 있죠.

이곳에선 직접 만든 카레 가루를 사용하는데요.

강황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을 배합해 카레 베이스를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카레보단 많이 묽은데요.

[김노다/카레 전문점 운영 : "버터하고 밀가루를 섞어서 카레를 걸쭉하게 만드는 (‘루’라는) 그런 게 있는데, 저희는 ‘루’를 안 넣고 그냥 순수한 재료들만 이용해서 만들다 보니까 인도 카레처럼 상당히 묽어요. 바나나, 파인애플, 꿀 이런 걸 이용해서 단맛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제 카레에 얹어줄 푸짐한 달걀말이를 만들 차롄데요.

먼저 달걀 4개를 풀어줍니다.

여기에 다랑어포와 맛술, 청주, 설탕 등을 졸여서 만든 육수를 섞어주고요.

일본식 간장인 쯔유도 넣어줍니다.

이 양념들이 달걀말이의 깊은 맛을 내줍니다.

맛뿐만 아니라 식감도 다릅니다.

잘 섞은 달걀은 팬에 부어주고요.

젓가락으로 계속 섞어가며 익히면, 일반 달걀말이보다 부드러운 달걀말이가 완성됩니다.

이것, 밥 위에 푸짐하게 얹고요.

그 위에 카레를 넉넉히 부어줍니다.

이 카레의 핵심은 바로 구름처럼 올라간 생크림인데요.

부드러운 생크림을 달걀말이 위에 가득히 올려주면,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크림 에그카레 완성입니다.

또 다른 이색 카레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엔 튀김과 카레가 어우러진 새우튀김 카레입니다.

튀김 재료로는 먼저 파와 배추가 들어가는데요.

그다음 껍질 깐 새우를 준비합니다.

이 재료들을 함께 섞어 잘 반죽하고요.

전용 틀을 이용해 튀겨주면 이렇게 동그랗게 모양이 잡힙니다.

잘 튀겨지면, 밥 위에 얹어 내는데요.

그런데 그릇이 좀 특이하죠. 카레를 위해 주문 제작한 방짜유기입니다.

[김노다/카레 전문점 운영 : "일단 (잘) 식지 않고요. 카레가 더 돋보이고 가장 한국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제작하게 됐습니다."]

동글동글 꼭 공처럼 생겼죠.

튀김과 카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우튀김 카레, 완성입니다.

새우가 들어 있어 씹는 맛도 재미있다는데요,

그 맛은 과연 어떨까요?

[양가현/서울시 영등포구 : "튀김이 동그랗게 카레에 얹어서 나오니까 그게 일단 신기했고요. 그리고 튀김도 아주 바삭하고 카레랑 어울려서 맛있는 것 같아요."]

이색 카레, 집에서 즐겨볼까요?

이번에도 계란이 등장하는데 여기선 구워봅니다.

모양이 조금 독특하죠.

달걀을 통째로 넣어 든든한 구운 달걀 카레입니다.

먼저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줍니다.

여기에 미리 삶아둔 달걀을 넣고 튀기듯이 노릇노릇하게 굽는데요.

이때 식용유가 튈 수 있으니 팬 뚜껑은 꼭 닫아줍니다.

채소는 간단하게 양파만 사용하는데요.

양파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불 조절이 특히 중요합니다.

센 불에서 볶다가 중불로 줄여야 단맛이 확 살아납니다.

양파 익으면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여기에 카레 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이제 잘 끓이기만 하면 구운 달걀 카레 완성입니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푸짐해보이죠.

이번에는 좀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 볼까요.

바로 이 다크 초콜릿입니다.

카레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의외로 색다른 맛 선사한다는데요.

우선 채소와 고기를 넣고 적당히 익을 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그다음 여기에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넣어주는데요.

고소함은 배가 되고, 카레의 맛과 향은 깊어집니다.

동남아 여행지에서 먹던 느낌도 나는데요

[하은정/경기도 부천시 :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넣으면 카레의 풍미가 아주 좋아지는 것 같아요. 부드럽고 향도 좋아서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카레 가루를 넣고 풀어주면서, 카레 농도를 적당히 맞춰 줍니다.

여기에 특별함 더할 다크 초콜릿 넣어줄 건데요.

카레가 끓을 때 두 조각 넣고 잘 섞어가며 녹여주면 됩니다.

달콤 쌉싸름한 느낌의 초콜릿 카레, 완성입니다.

평범한 카레에 간단히 재료만 더해줘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변신하죠.

어른은 물론, 아이들 입맛도 잡을 수 있는데요.

["맛있어. 엄마!"]

[하은정/경기도 부천시 : "구운 달걀을 카레하고 같이 먹으니까 촉촉하고 맛이 있는지 아이가 너무 잘 먹고요. 초콜릿이 들어가니까 향도 많이 나고 초콜릿 맛도 느껴지고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재료들과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카레들!

그냥 카레도 좋지만 이색 카레도 재밌게 즐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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