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소 시내버스 운행…2022년까지 2조6천억 투자

입력 2018.06.25 (19:27) 수정 2018.06.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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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형 자동차인 수소차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주요국들은 그야말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요.

수소차 종주국을 자부하는 우리나라도 기반 조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2조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수소차 관련 업계가 수소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모두 2조 6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차 생산공장 증설과 수소 버스 제작 운행, 수소에너지 공급 등에 민관이 공동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차 만 6천 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차 보조금 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서울과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엔 전국 5개 도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 버스 보조금 제도를 신설하고 수소 버스 취득세는 50% 감면해, 2022년까지 수소 버스 1,000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0여 곳 수준인 수소충전소는 5년 안에 3백 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수소에너지를 경유나 LPG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 관련 내용을 반영해 법과 제도적인 기반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투자에 따라 앞으로 3천8백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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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소 시내버스 운행…2022년까지 2조6천억 투자
    • 입력 2018-06-25 19:30:59
    • 수정2018-06-25 19:51:02
    뉴스 7
[앵커]

미래형 자동차인 수소차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주요국들은 그야말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요.

수소차 종주국을 자부하는 우리나라도 기반 조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2조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수소차 관련 업계가 수소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모두 2조 6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차 생산공장 증설과 수소 버스 제작 운행, 수소에너지 공급 등에 민관이 공동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차 만 6천 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차 보조금 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서울과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엔 전국 5개 도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 버스 보조금 제도를 신설하고 수소 버스 취득세는 50% 감면해, 2022년까지 수소 버스 1,000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0여 곳 수준인 수소충전소는 5년 안에 3백 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수소에너지를 경유나 LPG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 관련 내용을 반영해 법과 제도적인 기반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투자에 따라 앞으로 3천8백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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