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1인실 입원 특혜?…軍 “정상적 절차”

입력 2018.06.25 (21:29) 수정 2018.06.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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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복무중인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군 병원의 간부용 1인 병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국방부와 소속사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지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초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 배치받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권지용씨.

특혜 논란은 일병 권씨가 병사가 쓸 수 없는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 중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발목 불안정증'이란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뒤 약 일주일 전부터 특혜입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혜입원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터넷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그러자 국방부는 권 일병이 1인실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다만, 환자 본인은 물론 다른 환자들의 안정을 위한 의료진의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1인실은 필요시 간부와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지난해 이후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병사 2명과 부사관 1명이 입원한 적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권 씨의 매니저가 면회 시간 외에도 면회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을 고소 고발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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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1인실 입원 특혜?…軍 “정상적 절차”
    • 입력 2018-06-25 21:31:18
    • 수정2018-06-25 2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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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복무중인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군 병원의 간부용 1인 병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국방부와 소속사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지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초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 배치받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권지용씨.

특혜 논란은 일병 권씨가 병사가 쓸 수 없는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 중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발목 불안정증'이란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뒤 약 일주일 전부터 특혜입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혜입원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터넷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그러자 국방부는 권 일병이 1인실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다만, 환자 본인은 물론 다른 환자들의 안정을 위한 의료진의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1인실은 필요시 간부와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지난해 이후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병사 2명과 부사관 1명이 입원한 적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권 씨의 매니저가 면회 시간 외에도 면회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을 고소 고발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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