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찬반 논란 속 예멘인 난민 심사 시작

입력 2018.06.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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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입국외국인청 주변을 맴도는 남성들.

올해 제주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들입니다.

취업 제한은 풀렸지만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생계가 걱정입니다.

[예멘인 난민 신청자 : "돈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숙박시설이 없고 음식을 찾을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난민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예멘인 난민 신청자 486명을 상대로 개별 면접을 거쳐 난민 인정이나 인도적 체류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난민 심사관 3명이 투입되지만 많아야 하루 3명 정도만 면접이 가능해 심사 절차를 마치려면 길게는 8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균/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 "국가 정황이라든지 개인적인 사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관계 기관 또는 주변 여러가지 정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들이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해도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예멘인 체류 장기화에 따른 도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지원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또 난민 관리와 신속한 심사 등을 정부와 청와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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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5 22: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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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입국외국인청 주변을 맴도는 남성들.

올해 제주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들입니다.

취업 제한은 풀렸지만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생계가 걱정입니다.

[예멘인 난민 신청자 : "돈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숙박시설이 없고 음식을 찾을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난민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예멘인 난민 신청자 486명을 상대로 개별 면접을 거쳐 난민 인정이나 인도적 체류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난민 심사관 3명이 투입되지만 많아야 하루 3명 정도만 면접이 가능해 심사 절차를 마치려면 길게는 8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균/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 "국가 정황이라든지 개인적인 사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관계 기관 또는 주변 여러가지 정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들이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해도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예멘인 체류 장기화에 따른 도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지원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또 난민 관리와 신속한 심사 등을 정부와 청와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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