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범죄와의 전쟁" 선포

입력 1990.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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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오늘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질서 새 생활 실천을 위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범죄와 폭력소탕을 선언하고 성과가 미흡하다면은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문재철 기자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서 범죄와 폭력을 소탕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모든 외근 경찰관을 무장시켜서 범죄와 폭력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토록 할 것입니다.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은 일회성 조치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국민 여러분이 그 불안에서 벗어날 때까지 이것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미흡하다면은 특단의 대책도 강구할 것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범죄와 폭력 소탕과 함께 민주 사회의 기틀을 위협하는 불법과 무질서를 추방하고 과소비, 투기, 퇴폐 향락 풍조를 바로잡아 일하는 사회,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실천과 행동으로 사회의 모든 과도기적 현상을 매듭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정부는 법이 그 권위를 바로 세우고 주어진 기능을 다 하도록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특히 흉악범과 범죄를 되풀이 하는 자에 대해서는 온정주의적 형사 정책을 전환해서 보다 강력한 입법과 법 집행 등을 통해 사회로부터 상당 기간 격리시킬 것이라고 강조하고 교도소가 범죄를 배우는 곳이 되지 않도록 교정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범죄를 신고하고 증언하는 시민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장하고 보복을 막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고 사회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는 데 이제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질서를 세워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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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 "범죄와의 전쟁" 선포
    • 입력 1990-10-13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오늘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질서 새 생활 실천을 위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범죄와 폭력소탕을 선언하고 성과가 미흡하다면은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문재철 기자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서 범죄와 폭력을 소탕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모든 외근 경찰관을 무장시켜서 범죄와 폭력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토록 할 것입니다.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은 일회성 조치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국민 여러분이 그 불안에서 벗어날 때까지 이것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미흡하다면은 특단의 대책도 강구할 것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범죄와 폭력 소탕과 함께 민주 사회의 기틀을 위협하는 불법과 무질서를 추방하고 과소비, 투기, 퇴폐 향락 풍조를 바로잡아 일하는 사회,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실천과 행동으로 사회의 모든 과도기적 현상을 매듭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정부는 법이 그 권위를 바로 세우고 주어진 기능을 다 하도록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특히 흉악범과 범죄를 되풀이 하는 자에 대해서는 온정주의적 형사 정책을 전환해서 보다 강력한 입법과 법 집행 등을 통해 사회로부터 상당 기간 격리시킬 것이라고 강조하고 교도소가 범죄를 배우는 곳이 되지 않도록 교정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범죄를 신고하고 증언하는 시민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장하고 보복을 막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고 사회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는 데 이제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질서를 세워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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