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中, 무역분쟁 종식 위한 로드맵 작성 중”

입력 2018.08.18 (04:24) 수정 2018.08.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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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협상)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7일 두 나라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나라 협상가들이 정점을 향해 치닫는 양국 간 '무역 파행'을 끝내기 위한 대화(협상) 로드맵을 짜고 있으며, 이 계획에는 11월 다자 정상회담 무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도 이날 다우존스를 인용해 "양국이 무역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회담 개최 계획에 착수했다"면서, "이는 11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의 입장 차가 워낙 커,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각각 34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주고받았으며, 160억 달러 규모의 2차 관세폭탄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바 있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애초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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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美-中, 무역분쟁 종식 위한 로드맵 작성 중”
    • 입력 2018-08-18 04:24:00
    • 수정2018-08-18 05:32:35
    국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협상)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7일 두 나라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나라 협상가들이 정점을 향해 치닫는 양국 간 '무역 파행'을 끝내기 위한 대화(협상) 로드맵을 짜고 있으며, 이 계획에는 11월 다자 정상회담 무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도 이날 다우존스를 인용해 "양국이 무역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회담 개최 계획에 착수했다"면서, "이는 11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의 입장 차가 워낙 커,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각각 34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주고받았으며, 160억 달러 규모의 2차 관세폭탄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바 있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애초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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