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터키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리라화 흐름 ‘주목’

입력 2018.08.18 (07:20) 수정 2018.08.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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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현지시간 17일 전했습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주간 터키 리라화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리라화 약세는 터키 정부의 재정과 기업 재무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P는 리라화 불안정의 요인으로 경기 과열, 대외 부채, 정책 변동성 등을 꼽았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번 S&P의 결정이 터키 리라화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0일 터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갑절로 높이면서 리라화는 폭락세(환율 급등)를 거듭했습니다.

다만 지난 13일 달러당 7.24 리라까지 치솟았던 리라화 환율은 16일 달러당 5.85 리라까지 진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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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터키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리라화 흐름 ‘주목’
    • 입력 2018-08-18 07:20:03
    • 수정2018-08-18 08:01:20
    국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현지시간 17일 전했습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주간 터키 리라화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리라화 약세는 터키 정부의 재정과 기업 재무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P는 리라화 불안정의 요인으로 경기 과열, 대외 부채, 정책 변동성 등을 꼽았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번 S&P의 결정이 터키 리라화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0일 터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갑절로 높이면서 리라화는 폭락세(환율 급등)를 거듭했습니다.

다만 지난 13일 달러당 7.24 리라까지 치솟았던 리라화 환율은 16일 달러당 5.85 리라까지 진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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