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비운의 승마 대표’ 김혁, 정유라 사태 아픔 딛고 금 도전

입력 2018.08.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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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마 마장마술의 기대주 김혁에게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4년 전 대표 선발전 당시 석연찮은 판정 논란 속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게 밀려 출전이 좌절됐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방에서 정성스럽게 말을 보살피고 있는 김혁.

자신과 호흡을 맞출 독일 명마 '데가스'에 새겨진 태극마크는 김혁에게 너무 소중합니다.

4년 전 인천에서의 아픔 때문입니다.

당시 4명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는데,

판정 논란 속에 그 자리를 대신한 선수가 바로 정유라였습니다.

김혁 [인터뷰] "당시는 힘들었지만 오히려 원동력이 됐고,열심히 할 수 있어서 제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김혁은 2013년 상주 승마대회에서 정유라를 꺾고 우승한 이후,

문체부와 경찰의 조사까지 받았던 비운의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김혁은 아픔을 딛고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마장마술의 새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김혁 [인터뷰] "불미스런 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통해서 승마가 조금 더 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종목이 됐으면 합니다."

외국인 전담 코치까지 둔 김혁은 선배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2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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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비운의 승마 대표’ 김혁, 정유라 사태 아픔 딛고 금 도전
    • 입력 2018-08-18 07: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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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마 마장마술의 기대주 김혁에게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4년 전 대표 선발전 당시 석연찮은 판정 논란 속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게 밀려 출전이 좌절됐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방에서 정성스럽게 말을 보살피고 있는 김혁.

자신과 호흡을 맞출 독일 명마 '데가스'에 새겨진 태극마크는 김혁에게 너무 소중합니다.

4년 전 인천에서의 아픔 때문입니다.

당시 4명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는데,

판정 논란 속에 그 자리를 대신한 선수가 바로 정유라였습니다.

김혁 [인터뷰] "당시는 힘들었지만 오히려 원동력이 됐고,열심히 할 수 있어서 제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김혁은 2013년 상주 승마대회에서 정유라를 꺾고 우승한 이후,

문체부와 경찰의 조사까지 받았던 비운의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김혁은 아픔을 딛고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마장마술의 새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김혁 [인터뷰] "불미스런 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통해서 승마가 조금 더 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종목이 됐으면 합니다."

외국인 전담 코치까지 둔 김혁은 선배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2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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