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하나 볼까?…추석맞이 최대 50% 할인

[앵커]

추석은 가족 친지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지만, 간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연휴기도 하죠.

그래서 명절은 공연계에서도 대목으로 꼽히는데요,

할인혜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공연 한 편 어떨까요?

기현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추석하면 떠오르는 보름달.

휘엉청 밝은 달 아래 여인들이 둥근 원을 그리며 춤사위를 풀어갑니다.

경쾌한 노랫소리에 맞춰 놋다리밟기, 고사리 꺾기, 손뼉치기 등 다양한 놀이를 펼칩니다.

계절의 정취를 다채로운 춤사위에 담아내 우리 춤과 풍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귀족들의 탐욕으로 항상 웃는 얼굴이 된 그윈플렌,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졌다며 인간의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합니다.

스토리와 음악, 무대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한국 뮤지컬의 저변을 넓혔다는 극찬을 받으며, 한 달여 만에 1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척들의 단골 메뉴, 취업, 결혼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열정의 나라 남미에서 온 크레이지 퍼포먼스, 무대 앞 뒤, 양 옆은 물론 공중에서까지 튀어나오는 배우들 때문에 정신 차릴 새 없습니다.

배우들과 함께 공연장을 돌아다니며 즐기고 마지막에는 시원하게 물세례도 받습니다.

긴 추석 연휴를 활용해 가족, 연인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공연업계는 각종 할인과 혜택을 내세우며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부부,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고 사는 평범한 부부의 모습을 그립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깨달으며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공연으로 연휴에 40% 가까이 할인됩니다.

인기 팝송 뮤지컬인데다 원조 국민 MC 주병진 씨가 출연해 중장년층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는 오캐롤,

추석 연휴 50% 할인은 물론 서울행 기차표나 버스표 등을 소지한 관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명절에 고생한 주부 관객들을 위해 탤런트 강석우 씨가 나섭니다.

라디오 스튜디오를 재현한 세트에서 특유의 편안함으로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하는데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티켓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