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해외 파병 장병들의 ‘한가위 편지’

입력 2018.09.24 (21:33) 수정 2018.09.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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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 되면 가장 가족들을 그리워할 사람들 가운데 바로 이 사람들을 빼놓을 순 없을 텐데요,

이역만리에 나가 있는 해외 파병 부대 장병들이 보내온 추석 인사를 김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동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 중인 동명부대원들.

무더위 속 야자수 아래 다 함께 모여 차례를 지냅니다.

명절 안부 인사는 영상통화로 대신합니다.

["아프지 말고, 많이 예뻐져서 좋네. (엄마, 아빠 송편 드셨어요?)"]

["안녕, 나도 사랑해 엄마."]

["그래도 자기의 집밥이 그립네."]

현지 주민들과 송편도 빚고,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하면서 추석을 쇱니다.

리비아 해역에서 피랍된 국민들의 석방을 도왔던 청해부대원들은 배 위에서 차례를 지냅니다.

내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 활동을 하고 있는 한빛부대.

주민들에게 한복 체험 행사를 열고, 의류와 의약품, 학용품을 전달하며 풍성한 한가위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편지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정하늬/한빛부대 간호장교 : "다음 명절 설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서 떡국을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남은 기간 임무 수행 잘하고 돌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해외 파병 중인 우리 장병은 모두 천4백여 명.

섭씨 45도가 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특수작전 훈련 중인 아크부대원들은 국민들에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십시오. 대한민국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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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역만리 해외 파병 장병들의 ‘한가위 편지’
    • 입력 2018-09-24 21:35:07
    • 수정2018-09-24 21:55:00
    뉴스 9
[앵커]

추석이 되면 가장 가족들을 그리워할 사람들 가운데 바로 이 사람들을 빼놓을 순 없을 텐데요,

이역만리에 나가 있는 해외 파병 부대 장병들이 보내온 추석 인사를 김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동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 중인 동명부대원들.

무더위 속 야자수 아래 다 함께 모여 차례를 지냅니다.

명절 안부 인사는 영상통화로 대신합니다.

["아프지 말고, 많이 예뻐져서 좋네. (엄마, 아빠 송편 드셨어요?)"]

["안녕, 나도 사랑해 엄마."]

["그래도 자기의 집밥이 그립네."]

현지 주민들과 송편도 빚고,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하면서 추석을 쇱니다.

리비아 해역에서 피랍된 국민들의 석방을 도왔던 청해부대원들은 배 위에서 차례를 지냅니다.

내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 활동을 하고 있는 한빛부대.

주민들에게 한복 체험 행사를 열고, 의류와 의약품, 학용품을 전달하며 풍성한 한가위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편지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정하늬/한빛부대 간호장교 : "다음 명절 설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서 떡국을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남은 기간 임무 수행 잘하고 돌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해외 파병 중인 우리 장병은 모두 천4백여 명.

섭씨 45도가 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특수작전 훈련 중인 아크부대원들은 국민들에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십시오. 대한민국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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