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연방의회에서 ‘한국 문화의 밤’ 개최

입력 2018.10.17 (05:16) 수정 2018.10.17 (05:31)

독일연방의회에서 한국 문화와 스포츠, 한글의 우수성을 등을 알리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독한의원친선협회와 함부르크 독한협회는 16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 의원회관인 파울-뢰베 하우스에서 독일연방 하원의원과 독한협회 회원, 한국대사관과 문화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심청가, 진도 북춤, 태권도 시범 등 한국의 음악과 문화, 스포츠를 알리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카타리나 란트그라프 독한의원친선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진 의원들의 모임으로, 최근 한국에 대한 독일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강신규 함부르크 독한협회장은 "한국은 지난 30년간 올림픽과 월드컵 등을 거치는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고 한국인의 지위도 올라갔다"며 "남북관계에서도 독일에게 상황을 잘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태권도 사범이기도 한 강 회장은 한독 양국의 수련자들과 함께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격파 시범도 선보였습니다.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는 "한국에서 15세기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듯이 독일은 16세기 마틴 루터가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했다"며 "이런 양국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제는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장은 강연을 통해 한글의 기원과 체계, 우수성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독일연방의회 건물에서는 이전까지 한독 공동 학술행사가 종종 열리긴 했지만, 한국 전통음악과 스포츠, 한글 등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행사는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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