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와 군사분야합의서 내용 최종 합의…오늘 입장 발표

입력 2018.10.19 (00:00) 수정 2018.10.19 (0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미 간에 이견 논란이 있었던 평양 정상회담 군사 합의서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모든 내용에 합의하고, 내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남북이 지난달 19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어제(18일) 모든 내용에 합의하고, 내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감시초소 GP 철수 등 지상·해상·공중에서의 남북 간 상호 적대행위 중지를 결정한 남북 군사합의서의 모든 내용에 대해, 유엔사가 동의했다는 뜻입니다.

이 관계자는 유엔사가 오늘(19일) 이와 관련해 "합의서의 모든 내용에 동의하며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그동안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 중지 관련 내용은 최초 논의단계부터 유엔사 측과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혀왔지만, 합의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일각에선 미국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엔사가 남북 합의 사항에 공식적으로 동의함으로써, 향후 남북 군사 분야 합의 이행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사와 군사분야합의서 내용 최종 합의…오늘 입장 발표
    • 입력 2018-10-19 00:00:31
    • 수정2018-10-19 06:49:18
    정치
한미 간에 이견 논란이 있었던 평양 정상회담 군사 합의서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모든 내용에 합의하고, 내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남북이 지난달 19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어제(18일) 모든 내용에 합의하고, 내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감시초소 GP 철수 등 지상·해상·공중에서의 남북 간 상호 적대행위 중지를 결정한 남북 군사합의서의 모든 내용에 대해, 유엔사가 동의했다는 뜻입니다.

이 관계자는 유엔사가 오늘(19일) 이와 관련해 "합의서의 모든 내용에 동의하며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그동안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 중지 관련 내용은 최초 논의단계부터 유엔사 측과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혀왔지만, 합의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일각에선 미국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엔사가 남북 합의 사항에 공식적으로 동의함으로써, 향후 남북 군사 분야 합의 이행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