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로 찍은 여성모델 사진 유포…양예원도 피해자

입력 2018.11.20 (10:36) 수정 2018.11.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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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백 명의 노출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혐의로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A(24)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해당 사이트에 여성 노출 사진을 올린 혐의로 B(35)씨 등 86명을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광고료 등 천2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비공개 촬영회 때 찍힌 여성 모델의 노출 사진이나 영상물을 올리는 게시판들이 운영됐습니다.

입건된 남성들 가운데 12명은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백여 명의 노출 사진을 해당 사이트에 올렸으며, 피해자 중에는 유명 유투버 양예원 씨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가입된 회원은 모두 33만 명에 달했으며, 1년 동안 음란물 9만 천여 건이 유통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회원들은 구글에서 '출사'나 '인증' 같은 단어를 검색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뒤 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 회원으로 활동하며 A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을 쫓는 한편 다른 음란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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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10:36:14
    • 수정2018-11-20 10:39:52
    사회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백 명의 노출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혐의로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A(24)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해당 사이트에 여성 노출 사진을 올린 혐의로 B(35)씨 등 86명을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광고료 등 천2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비공개 촬영회 때 찍힌 여성 모델의 노출 사진이나 영상물을 올리는 게시판들이 운영됐습니다.

입건된 남성들 가운데 12명은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백여 명의 노출 사진을 해당 사이트에 올렸으며, 피해자 중에는 유명 유투버 양예원 씨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가입된 회원은 모두 33만 명에 달했으며, 1년 동안 음란물 9만 천여 건이 유통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회원들은 구글에서 '출사'나 '인증' 같은 단어를 검색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뒤 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 회원으로 활동하며 A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을 쫓는 한편 다른 음란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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