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크리스마스 시장’ 총격 4명 숨져…테러 수사

입력 2018.12.12 (12:19) 수정 2018.12.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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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중심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대테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지고 거리의 음식점들이 한창 붐비는 시간, 갑자기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고 사람들의 비명이 이어집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밤 8시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시장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최소 11명이 다쳤는데, 일부는 중태입니다.

목격자들은 총을 든 괴한이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채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 의회 건물도 폐쇄됐습니다.

[아이메릭/관광객 : "주차된 차를 이동시키려고 했더니 '총격 사건'이 발생해서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과 여기에 계속 갇혀 있어요."]

용의자는 29살 남성인데 프랑스 정보기관의 감시대상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심각한 치안 사건으로 규정한 프랑스 당국은 대테러 검사를 투입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웹사이트를 감시하는 미국의 한 정보그룹은 수니파 무장조직 IS지지자들이 자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유럽의회 본부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은 유럽의 3대 크리스마스 시장의 하나로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곳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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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크리스마스 시장’ 총격 4명 숨져…테러 수사
    • 입력 2018-12-12 12:21:17
    • 수정2018-12-12 13:05:18
    뉴스 12
[앵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중심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대테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지고 거리의 음식점들이 한창 붐비는 시간, 갑자기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고 사람들의 비명이 이어집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밤 8시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시장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최소 11명이 다쳤는데, 일부는 중태입니다.

목격자들은 총을 든 괴한이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채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 의회 건물도 폐쇄됐습니다.

[아이메릭/관광객 : "주차된 차를 이동시키려고 했더니 '총격 사건'이 발생해서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과 여기에 계속 갇혀 있어요."]

용의자는 29살 남성인데 프랑스 정보기관의 감시대상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심각한 치안 사건으로 규정한 프랑스 당국은 대테러 검사를 투입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웹사이트를 감시하는 미국의 한 정보그룹은 수니파 무장조직 IS지지자들이 자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유럽의회 본부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은 유럽의 3대 크리스마스 시장의 하나로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곳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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