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 2·3호기에 콘크리트 공극…“준공일정 영향 없어”

입력 2018.12.17 (08:13) 수정 2018.1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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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에서도 국내 원전에서 나타난 콘크리트 공극(구멍)이 발견됐습니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바라카 원전 2호기와 3호기에서 콘크리트 공극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NEC는 "한국전력이 공극을 발견했고, 바라카 원전 소유주인 ENCE가 이를 확인했으며 UAE 원자력규제기관(FANR)에 통보해 조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호기의 경우 미세한 공극이 발견돼 내년 초 보수가 완료될 예정이며, 3호기의 공극도 올해 안에 보수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NEC는 2호기와 3호기에 대한 보수작업이 전체 사업 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업부도 "향후 조율될 준공 시기에 직접적 영향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지체상금 문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공극 발견을 계기로 바라카 원전에 공극보다 심각한 균열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준공 지연으로 한전이 거액의 지체보상금을 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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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7 08:13:34
    • 수정2018-12-17 14:36:02
    경제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에서도 국내 원전에서 나타난 콘크리트 공극(구멍)이 발견됐습니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바라카 원전 2호기와 3호기에서 콘크리트 공극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NEC는 "한국전력이 공극을 발견했고, 바라카 원전 소유주인 ENCE가 이를 확인했으며 UAE 원자력규제기관(FANR)에 통보해 조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호기의 경우 미세한 공극이 발견돼 내년 초 보수가 완료될 예정이며, 3호기의 공극도 올해 안에 보수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NEC는 2호기와 3호기에 대한 보수작업이 전체 사업 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업부도 "향후 조율될 준공 시기에 직접적 영향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지체상금 문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공극 발견을 계기로 바라카 원전에 공극보다 심각한 균열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준공 지연으로 한전이 거액의 지체보상금을 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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