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영민 비서실장 4당 대표 예방…“2·3·4당 목소리 먼저 듣겠다”

입력 2019.01.11 (20:19) 수정 2019.01.11 (20:3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1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대표를 만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노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나 "올해는 성과를 내야 하는 해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의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국회·당과의 소통을 중시하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민생경제에 있어 성과를 내도록 도움을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방문한 강기정 정무수석은 "1당 목소리를 잘 듣는 것도 중요한데, 대통령께서 '1당보다 2·3·4당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더 들으라'고 저에게 특별히 주문을 주셨다"면서 야당과의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노 비서실장을 만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경제전문가인만큼 대통령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시라"고 인사하고, "국회에 정동영, 김병준 등 이른바 '올드보이'가 귀환한 지 5달이 됐는데, 대통령이 한번도 각 당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해 국정문제를 논하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실장은 "대통령이 첫 지시를 내린 것이 가급적이면 기업들을 많이 만나라"는 것이었다면서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답하고, 당 대표 초청에 대해서도 말씀을 그대로 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문 대통령께서만 초지일관 선거제 개혁을 지지한다"고 강조하고 "여당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한국당을 설득해 정치개혁을 이뤄내도록 잘 보좌해달라"고 노 실장에게 요청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문 대통령이 "선거제도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하고, 경제 개혁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5당 대표 회동을 추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노 실장은 오늘 일정 문제로 이뤄지지 못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예방은 오는 15일쯤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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