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물보호단체 케어, 구조 반려견 안락사 은폐 논란

입력 2019.01.11 (20:26) 수정 2019.01.11 (20:34)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인 케어가 구조한 일부 동물들을 안락사 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케어가 수년 동안 수백 마리 동물을 보호소에서 안락사시켰다는 내부자의 고발이 나오면서 알려졌습니다.

케어 측은 오늘(1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한 해만 구호동물 수는 약 850여마리였다. 2015년쯤부터 2018년까지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고 안락사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어 "2015년부터는 단체가 더 알려지면서 구조 요청이 쇄도했고 최선을 다해 살리려 했지만 일부 동물들은 여러 이유로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안락사 기준은 심한 공격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경우, 전염병이나 고통ㆍ상해ㆍ회복 불능의 상태, 고통 지연, 반복적인 심한 질병 발병 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케어 박소연 대표는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구조한 동물이 입양을 못 가고 있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다"고 밝힌 적이 있어, 그동안 안락사 사실을 은폐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케어는 국내 3대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로 2017년 기준 연간 후원금 규모만 19억원에 달합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기견 '토리'를 입양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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