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힘겹게 2연승…아시안컵 16강 진출

입력 2019.01.12 (06:07) 수정 2019.01.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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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19개의 슈팅에도 한 골밖에 넣지 못한 빈약한 골 결정력 탓에 벤투 감독의 근심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최전방의 황의조를 앞세워 키르기스스탄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전반 36분에는 이청용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공격수들이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한 답답함을 수비수 김민재가 풀었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41분 홍철의 코너킥을 힘차게 뛰어올라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14경기 만에 나온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은 값진 결승 골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도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골대만 세 차례 맞추는 등 운까지 따라주지 않아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31분 황희찬의 빈 골문을 향한 슈팅도 크로스바를 강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피파랭킹 91위 키르기스스탄에 힘겹게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2연승을 달리며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약체들을 상대로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고 역습에 약점까지 노출했습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 : "오늘 골을 많이 넣지 못했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득점에 많이 신경 써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3차전 상대인 중국은 필리핀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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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힘겹게 2연승…아시안컵 16강 진출
    • 입력 2019-01-12 06:08:44
    • 수정2019-01-12 06: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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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19개의 슈팅에도 한 골밖에 넣지 못한 빈약한 골 결정력 탓에 벤투 감독의 근심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최전방의 황의조를 앞세워 키르기스스탄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전반 36분에는 이청용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공격수들이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한 답답함을 수비수 김민재가 풀었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41분 홍철의 코너킥을 힘차게 뛰어올라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14경기 만에 나온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은 값진 결승 골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도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골대만 세 차례 맞추는 등 운까지 따라주지 않아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31분 황희찬의 빈 골문을 향한 슈팅도 크로스바를 강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피파랭킹 91위 키르기스스탄에 힘겹게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2연승을 달리며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약체들을 상대로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고 역습에 약점까지 노출했습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 : "오늘 골을 많이 넣지 못했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득점에 많이 신경 써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3차전 상대인 중국은 필리핀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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