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1부 ‘기회의 땅’ 자원 부국 미얀마를 잡아라

입력 2019.01.12 (06:51) 수정 2019.01.12 (08:35)

[앵커]

미중 무역전쟁 이후 우리 경제의 다변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아세안 국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미얀마는 석유와 가스 등 자원이 많아 우리 에너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헬기를 타고 미얀마 북서 해상을 난 지 30분.

바다 한가운데 축구장 크기의 철골 구조물이 나타납니다.

미얀마 말로 황금을 뜻하는 '쉐' 가스전.

우리 기업이 미얀마 정부로부터 가스 채굴권을 확보해 탐사부터 시추, 생산, 판매까지 하고 있는 곳입니다.

[강성윤/해상가스전 생산운영담당 : "(온도는) -15.5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순도 같은 경우는 메탄 99%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곳에 묻혀있는 천연가스는 4조 세제곱 피트. 국내 3년치 소비량입니다.

한국 기업이 발견한 해외 가스전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 가스전은 외국의 거대 에너지 기업들이 가능성이 없다고 포기한 곳에서 우리 기업이 13년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은 곳입니다.

향후 20년 이상 해마다 평균 3천억원 정도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김대열/포스코대우 해상가스전 그룹장 : "A1, A3 광구와 같이 신규 광구를 미얀마에서 취득해서 또 다른 가스전 개발을 계속해서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얀마 해상 가스전 성공을 시작으로 동남아에서 몇몇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은 지분 참여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경제 개발에 종자 돈이 절실한 미얀마 정부는 자원 개발에 나서는 외국 기업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탄 툰/미얀마 석유가스공사 전 본부장 : "향후 미얀마 육상 및 해상 광구에 대한 입찰 공고때 해외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계약 조건이 나올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가 우리 에너지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얀마 짝퓨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오늘의 HOT클릭

많이 본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