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법원장급, 고위법관이 공짜 야구에 글램핑까지

입력 2019.01.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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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행정처에 김기정 서울서부지방법원장에 대한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김 법원장이 법원도서관장 재직 당시 고급 관람석에서 공짜로 프로야구 경기를 즐겼다는 내용입니다.

진정에 따르면 2016년 6월 김 법원장이 인천 문학경기장 '스카이박스' 티켓 16장을 구해 직원들과 함께 야구를 봤다는 겁니다.

스카이박스 16인실은 시가로 90만 원 정도 합니다.

같은 해 9월엔 김 법원장이 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고급 캠핑장을 공짜로 이용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법원도서관 직원들과 1박2일 캠핑을 했다는 겁니다.

KBS 취재결과, 해당 업체는 실제 이용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김 법원장은 어떻게 스카이박스 표를 구했는지, 또 누구를 통해 공짜 캠핑을 즐겼는지 묻는 KBS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진정을 접수하고 당시 직원들을 불러 일단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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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6 1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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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행정처에 김기정 서울서부지방법원장에 대한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김 법원장이 법원도서관장 재직 당시 고급 관람석에서 공짜로 프로야구 경기를 즐겼다는 내용입니다.

진정에 따르면 2016년 6월 김 법원장이 인천 문학경기장 '스카이박스' 티켓 16장을 구해 직원들과 함께 야구를 봤다는 겁니다.

스카이박스 16인실은 시가로 90만 원 정도 합니다.

같은 해 9월엔 김 법원장이 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고급 캠핑장을 공짜로 이용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법원도서관 직원들과 1박2일 캠핑을 했다는 겁니다.

KBS 취재결과, 해당 업체는 실제 이용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김 법원장은 어떻게 스카이박스 표를 구했는지, 또 누구를 통해 공짜 캠핑을 즐겼는지 묻는 KBS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진정을 접수하고 당시 직원들을 불러 일단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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