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가짜 뉴스’에 진도군 지역사회 술렁

입력 2019.01.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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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진도군을 들썩이게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입니다.

중국 철도 건업 주식회사에서 진도에 약 17조를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게시된 이 영상은 41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장재은/전남 진도군 : "제주도 땅도 사버리는 것 보세요 중국사람들이. 30%인가 40%가 중국 것이라는데, 그런 말을 들을면 이것이 내가 들을 때는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철도기업과 BP 등 2곳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진도항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지만 다른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동영상에는 세계 최대 규모 차이나타운 건설, 중국인 투표권 부여 등이 곧 추진될 것처럼 설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 청원사이트에 진도에 차이나타운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는 게시물까지 올려 논란이 커졌습니다.

[하광진/BP 한국 대표 : "MOU한 것 사실이죠. 나머지 건은 지금 본 계약이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진도군은 허위 사실들이 확산되자 인터넷에 해명글을 달며 지역 주민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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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8 11: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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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진도군을 들썩이게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입니다.

중국 철도 건업 주식회사에서 진도에 약 17조를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게시된 이 영상은 41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장재은/전남 진도군 : "제주도 땅도 사버리는 것 보세요 중국사람들이. 30%인가 40%가 중국 것이라는데, 그런 말을 들을면 이것이 내가 들을 때는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철도기업과 BP 등 2곳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진도항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지만 다른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동영상에는 세계 최대 규모 차이나타운 건설, 중국인 투표권 부여 등이 곧 추진될 것처럼 설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 청원사이트에 진도에 차이나타운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는 게시물까지 올려 논란이 커졌습니다.

[하광진/BP 한국 대표 : "MOU한 것 사실이죠. 나머지 건은 지금 본 계약이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진도군은 허위 사실들이 확산되자 인터넷에 해명글을 달며 지역 주민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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