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 광주 찾은 김진태…5월 단체 강력 반발

입력 2019.02.12 (19:07) 수정 2019.02.12 (19:49)

[앵커]

5.18을 왜곡, 폄하한 국회 공청회를 열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과없이 기존 입장을 반복했고 5월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왜곡 세력을 처벌하겠다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18 역사왜곡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해산하라! 해산하라!”]

김진태 의원이 광주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5.18 유공자들은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지역 당사 앞으로 모였습니다.

해당 의원들이 공청회 파문에도 불구하고 5.18 왜곡과 비하를 반복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동계/5.18유공자 :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이 있을지언정 이러한 말로 5.18의 영혼들과 5.18의 당사자와 유족들과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헤집고 있는지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

항의 집회를 피해 뒷 길로 간담회장에 들어선 김 의원은 사과 대신 5.18 유공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공청회에서 언급된 북한군 개입설 등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거기서 참석해서 발언한 분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말한 것 뿐이고, 거기에 대한 평가는 내려질 것이다. 객관적으로 평가가 내려질 거다."]

광주지역 정치권과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5.18 왜곡대책위원회는 이번 기회에 역사 왜곡을 뿌리뽑자며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봉식/광주 진보연대 상임대표 : "홀로코스트법(역사왜곡처벌법)이라고 할지 장치를 마련하도록 정부나 국회가 책임있게 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적인 운동을 서명운동을 포함해서 대대적으로 해나가고..."]

5.18 왜곡대책위는 내일 상경 집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에는 광주 도심에서 대규모 역사 왜곡 규탄집회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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