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불 5분 만에 진화, 1명 사망…마포구청 일대 정전

입력 2019.02.16 (06:13) 수정 2019.02.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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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광진구 한 고시원에서 불이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엔 서울 마포구청 일대에서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근 주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들이 분주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한 고시원에서 불이나 5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4층에서 지내던 70대 남성 박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미 도착을 했을 때 불이 진화된 상태였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와 택시가 부딪쳐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섰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사거리에서 53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택시와 44살 강 모 씨가 운전하던 버스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두 기사 모두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골목 한편이 어둠으로 가득 찼습니다.

화장실 전원 단추를 연신 눌러보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5분쯤 서울 마포구청 인근 건물들이 2시간 반가량 정전됐습니다.

[신혜련/서울시 마포구 : "전체 등이 소리가 일단 나면서 꺼지기 시작했는데, 불안해서 바깥에 나와보니깐 복도 불도 다 꺼져있었어요."]

정전으로 이 일대 227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진숙/서울시 마포구 : "문을 닫아놓니깐 추운 거는 덜했는데 일단 발이 많이 시렵더라고요."]

한전은 전신주 위를 지나는 전선에 이상이 생기면서 변압기가 터져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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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원 불 5분 만에 진화, 1명 사망…마포구청 일대 정전
    • 입력 2019-02-16 06:13:30
    • 수정2019-02-16 08:01:37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 새벽 광진구 한 고시원에서 불이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엔 서울 마포구청 일대에서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근 주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들이 분주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한 고시원에서 불이나 5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4층에서 지내던 70대 남성 박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미 도착을 했을 때 불이 진화된 상태였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와 택시가 부딪쳐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섰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사거리에서 53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택시와 44살 강 모 씨가 운전하던 버스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두 기사 모두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골목 한편이 어둠으로 가득 찼습니다.

화장실 전원 단추를 연신 눌러보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5분쯤 서울 마포구청 인근 건물들이 2시간 반가량 정전됐습니다.

[신혜련/서울시 마포구 : "전체 등이 소리가 일단 나면서 꺼지기 시작했는데, 불안해서 바깥에 나와보니깐 복도 불도 다 꺼져있었어요."]

정전으로 이 일대 227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진숙/서울시 마포구 : "문을 닫아놓니깐 추운 거는 덜했는데 일단 발이 많이 시렵더라고요."]

한전은 전신주 위를 지나는 전선에 이상이 생기면서 변압기가 터져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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